아디다스 골프, 한국남자골프 간판 서요섭·이수민 후원계약
아디다스골프가 남자프로골프의 간판스타 서요섭(27·DB 손해보험)과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예비역 이수민(30·올댓스포츠)과 골프화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아디다스골프는 15일 이 같이 밝히며 두 선수와 올 시즌 동안 아디다스 골프화를 신고 대회에 출전하는 계약을 마쳤다고 설명헀다.
한국프로골프 장타왕 서요섭은 2019년 첫 승을 시작으로 최근 2년 연속 굵직한 대회에서도 우승을 만들어내며 최정상급 투어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 통산 5승을 달성한 서요섭은 이번 시즌 3승 이상과 제네시스 대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요섭은 “세계적인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무엇보다 골프화에 가장 바라는 점이 편안함과 접지력인데, 아디다스의 기술력이야 이미 정평이 나 있어 선택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 전지훈련을 하며 테스트를 마쳤고, 올해 더 많은 승수를 올리는 데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다”며 아디다스 골프화 계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전역 후 올해 첫 시즌을 맞이하는 이수민은 2015 코리안투어에 데뷔하여 현재 통산 5승을 기록한 선수다. 데뷔 첫해부터 신인상을 차지하며 남다른 실력을 과시했다. 2016년에는 추천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DP월드 투어 ‘선전인터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고, 2019년에는 KPGA 제네시스 상금왕에 올랐다.
이수민은 “오랜만에 뛰는 투어라 설레고 기대가 크다. 좋은 스폰서와 함께 시즌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긴 공백에도 믿음을 준 후원사, 그리고 묵묵히 기다려 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좋은 성적, 멋진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새 시즌 개막을 앞둔 서요섭과 이수민은 4월 13일에 열리는 KPGA 투어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새로운 파트너 아디다스의 골프화 ‘ZG23’을 착용하고 올해 첫 대회에 출전한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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