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RBC 헤리티지 2R 공동 34위

기사내용 요약
워커, 12언더파로 단독 선두

[오스틴=AP/뉴시스] 임성재가 23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C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2차전 라운딩을 하고 있다. JT 포스턴(미국)을 상대한 임성재는 1홀 차로 역전패해 1승1패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64명이 16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위가 16강전부터 ‘일대일 매치’로 경기하는 방식이다. 2023.03.24.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2라운드에서 공동 34위로 추락했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가 된 임성재는 전날 공동 5위에서 공동 34위까지 떨어졌다.

1번홀(파4)과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던 임성재는 8번홀(파4), 9번홀(파4)에서 보기와 더블보기를 연달아 범했다.

경기 후반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4번홀(파3)에서 곧바로 보기를 저질러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순위가 크게 밀렸지만 임성재는 공동 10위 선수들과 3타 차라 3, 4라운드 결과에 따라 '톱10' 진입을 바라볼 수 있다.

이틀 연속 6언더파를 몰아친 지미 워커(미국)가 12언더파 130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와는 3타 차다.

워커는 2016년 7월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이후 6년 9개월 만에 투어 대회 정상을 노린다.

스코티 셰플러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이 9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우승자 조던 스피스는 7언더파 135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2언더파 140타를 쳐 공동 60위로 컷 통과 막차를 탔다.

김주형은 1언더파 141타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김시우도 2오버파 144타, 공동 111위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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