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클린스만 버프가 중요한 이유...'해트트릭' 한 방이면 호날두와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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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손흥민이 골을 넣기만 하면 모든 게 역사가 된다.
이를 두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감독대행은 "손흥민, 해리 케인, 윙백, 데얀 클루셉스키, 아르나우트 단주마는 모두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선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한 올바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선수의 특성에 신경을 써야 한다. 손흥민이 브라이튼을 상대로 했던 것처럼 공격해주길 바라고 또한 다른 선수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야 한다"며 전술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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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제 손흥민이 골을 넣기만 하면 모든 게 역사가 된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본머스와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53점으로 5위에 위치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브라이트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달성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100호골 고지에 올랐다. 1992-93시즌부터 시작된 EPL의 역사에서 100호골 이상 터트린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겨우 34명에 불과하다. 토트넘을 넘어서 EPL의 전설적인 선수가 된 손흥민이다.
손흥민다운 손흥민의 모습이 나오자 팬들은 손흥민을 올바른 방식으로 기용해달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를 두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감독대행은 "손흥민, 해리 케인, 윙백, 데얀 클루셉스키, 아르나우트 단주마는 모두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선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한 올바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선수의 특성에 신경을 써야 한다. 손흥민이 브라이튼을 상대로 했던 것처럼 공격해주길 바라고 또한 다른 선수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야 한다"며 전술 변화를 예고했다.
손흥민이 자신에 어울리는 역할을 다시 부여받게 된다면 득점력이 얼마나 폭발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초반 극심하게 득점포가 터지지 않을 때도 레스터 시티전에서 교체 해트트릭을 만들어내면서 폭발력을 증명했다.
이제 EPL 역대 득점 랭킹에서 손흥민 앞에 있는 선수는 103골을 터트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해트트릭 1번이면 호날두와 동률을 이룰 수 있다. 손흥민이 본머스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많이 가지고 있기에 이번 경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또한 손흥민을 지원하기 위해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감독이 영국을 방문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지휘봉을 잡고 출발한 첫 해외출장의 첫 번째 방문지로 토트넘을 찍었다. 그만큼 손흥민이 대한민국 대표팀에서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EPL 득점왕에 대한 심적인 부담감을 토로한 손흥민과도 만나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클린스만 감독의 버프를 기대할 수 있는 본머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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