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울리고 빅이어 들었던 리버풀 영웅, 세리에A→PL '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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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은 많지 않지만, 중요한 순간에 넣어 강렬한 인상으로 팬들에게 남은 디오크 오리기(28, AC밀란)가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뛸 수 있을까.
가능성 있는 자원을 영입하려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영입해 2026년 6월까지 계약한 오리기의 이적료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총 7시즌을 리버풀에서 보내면서 2016-17 시즌 리그 7골이 가장 많은 득점이었지만, 팬들이 전설로 추앙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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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골은 많지 않지만, 중요한 순간에 넣어 강렬한 인상으로 팬들에게 남은 디오크 오리기(28, AC밀란)가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뛸 수 있을까.
영국의 인터넷 신문 'HITC'는 14일(한국시간) 오리기의 PL행 가능성을 열었다. 오리기는 지난해 여름 리버풀을 떠나 밀란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역시 선발로 활용되지는 못했다. 선수단 이원화가 필요한 경기에 주로 선발로 나왔다. 나머지는 그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30대 중반의 올리비에 지루나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하파엘 레앙이 주전으로 뛰었다.
지난 13일 나폴리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도 벤치만 달궜다. 그 전 경기인 지난 8일 엠폴리와의 29라운드에는 안테 레비치, 알렉시스 살레마에커스와 선발로 나섰지만, 골을 넣지 못했고 0-0 무승부를 봤다. 리그 21경기 2골이 오리기의 기록이다. 함께 영입된 벨기에 국가대표 샤를 드 케텔라에르 이상으로 실망감을 안겼다는 것이다.
매체는 '밀란이 현금 확보를 위해 오리기를 다시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오리기의 몸값은 8백만 유로(약 114억 원) 수준이다. 가능성 있는 자원을 영입하려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영입해 2026년 6월까지 계약한 오리기의 이적료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오리기에 대한 PL 팀들의 관심은 늘 있었다'라고 전했다. 팀은 거론하지 않았지만, 대체로 오리기를 항상 지켜봤던 울버햄턴이나 크리스탈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오리기는 2018-19 시즌 토트넘과의 UCL 결승전에서 골을 넣으며 리버풀에 빅이어(우승)을 안겼던 경험이 있다. 결정적인 순간에는 한 방을 해준다. 총 7시즌을 리버풀에서 보내면서 2016-17 시즌 리그 7골이 가장 많은 득점이었지만, 팬들이 전설로 추앙하는 이유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오리기는 제게 영원히 전설로 남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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