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2세 되는 바이든, 재선 도전 임박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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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내년 재선 출마를 이미 결심했으며, 조만간 이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아일랜드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면서 "그 셈은 이미 했다"며 "우리는 비교적 빠르게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 언론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 선언이 당장 있을 것 같지는 않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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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내년 재선 출마를 이미 결심했으며, 조만간 이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아일랜드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면서 "그 셈은 이미 했다"며 "우리는 비교적 빠르게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 낙관론을 높였다"며 "다시 출마하는 게 내 계획이라고는 여러분한테 이미 말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 10일 NBC방송과의 약식 인터뷰에서 2024년 대선 출마 계획을 밝히고 "아직 그것을 발표할 준비는 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도 "공식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재선에 도전하려는 의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출마 선언 시기와 장소를 정하는 일만 남은 셈이다. 다만 미국 언론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 선언이 당장 있을 것 같지는 않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당내 유력한 경쟁자가 없고,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법 당국의 수사·기소로 언론 관심을 받고 있는데 굳이 화제를 바꿀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정부의 기밀문서 유출 사태와 관련해 "피의자가 왜 그렇게 많은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는지 파악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전날 연방수사국(FBI) 등은 기밀문서를 유출한 혐의로 공군 주 방위군 소속 일병 잭 테세이라(21)를 체포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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