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치킨 만드는 법"…살아있는 병아리 에어프라이어에 넣은 美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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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를 산 채로 튀기려는 영상을 SNS상에 게시한 미국의 한 대학생이 동물 학대 혐의로 조사받게 됐습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대학의 한 공과대학 학생이 에어프라이어에 살아있는 병아리를 넣고 튀기려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한 루이빌대학 학생이 개인 SNS에 게시한 영상에는 천장에 매달린 병아리, 에어프라이어 안에 있는 병아리의 모습이 여과 없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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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를 산 채로 튀기려는 영상을 SNS상에 게시한 미국의 한 대학생이 동물 학대 혐의로 조사받게 됐습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대학의 한 공과대학 학생이 에어프라이어에 살아있는 병아리를 넣고 튀기려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한 루이빌대학 학생이 개인 SNS에 게시한 영상에는 천장에 매달린 병아리, 에어프라이어 안에 있는 병아리의 모습이 여과 없이 담겨 있습니다.
이어진 또 다른 영상에서는 병아리에 양념 가루를 뿌리는 모습과 함께 "치킨을 만드는 방법, 결과가 궁금하다면 내 계정을 예의주시해라"라는 자막이 달립니다.
문제의 영상은 루이빌대학 학생들 사이로 일파만파 퍼졌습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한 재학생은 현지 매체인 WDRB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죄를 짓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루이빌대학은 9일 공식 성명을 통해 "해당 SNS 계정 소유주가 재학 중인 학생임을 확인했다"며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여기고 있으며, 모든 정보를 경찰에 넘겨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학생은 영상 속 병아리들이 '프로그래밍된 로봇'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물 권리 운동가 레베카 이브스는 이번 일을 두고 "이 같은 학생의 행동은 심각한 범죄로도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무고한 생명체를 착취하고 학대하는 사람은 어떤 방식으로든 잔인한 성향을 보일 수 있고, 그 잔인성은 사회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현지 누리꾼 또한 해당 학생이 '미래의 연쇄 살인마' 같다고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WDRB NEWS 보도화면 캡처, @uofl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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