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81살? 세계 일주하기 딱 좋지"…美 할머니들의 종횡무진 8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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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세가 되어도 여행과 나이가 무관하다는 걸 증명하는 할머니들의 행보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CNN, CBS,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남극을 시작으로 호주에 이르기까지 7대륙 18개국을 방문한 두 미국 할머니의 여행기를 보도했습니다.
76세가 되던 해 헤이즐립이 햄비에게 "80세에 80일 동안 세계 일주를 하면 재미있지 않을까?"라고 제안하면서 두 사람의 여행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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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세가 되어도 여행과 나이가 무관하다는 걸 증명하는 할머니들의 행보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CNN, CBS,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남극을 시작으로 호주에 이르기까지 7대륙 18개국을 방문한 두 미국 할머니의 여행기를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여행을 떠나기에 지금이 '완벽한 나이'"라며 "나이가 들면 지혜롭게 결정을 내릴 수 있고, 아름다움에 감사하며 흠뻑 빠져들 수 있다"라고 세계 일주를 마친 소감을 전했습니다.
여행기의 주인공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엘리 햄비(Ellie Hamby)와 의사 샌디 헤이즐립(Sandy Hazelip), 올해 81세 동갑내기인 이들은 23년간 함께해 온 절친한 사이입니다.
76세가 되던 해 헤이즐립이 햄비에게 "80세에 80일 동안 세계 일주를 하면 재미있지 않을까?"라고 제안하면서 두 사람의 여행이 시작됐습니다.
80세가 되던 해 코로나19로 여행이 연기됐지만, 헤이즐립은 "우리는 계획을 중단하지 않았고 81세에 떠났다. 그래서 이번 여행 주제는 '81세에도 여전히 여행 중'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80일간 여행하며 이집트에서 낙타를 타고, 발리에서 코끼리를 만나고, 네팔에서 춤을 추고, 핀란드에서 오로라를 관찰했습니다.
햄비는 "모든 순간이 좋았지만 가장 기억나는 건 여행하며 만난 사람들이었다"며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다정한 사람들을 만났다"고 추억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여행자가 걱정하는 언어 소통에 대해서는 "미소가 가장 좋은 언어다"라는 조언을 남겼습니다.
끝으로 두 할머니 여행자는 "나이 때문에 주눅 들지 말라"며 "넘어질까 봐 오토바이를 타지 않기로 결정한 것과 같은 작은 일들을 외에는 어려움이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년에도 얼마든지 여행과 탐험을 즐길 수 있다는 걸 알릴 수 있어 기쁘다는 두 사람은, 다음 여행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페이스북 'Around the World at 80', 유튜브 'CBS Morn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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