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미, KLPGA 메디힐 대회 둘째날 선두 도약…루키 김민별은 1타차

하유선 기자 2023. 4. 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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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시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으로 데뷔했던 이주미(28)가 그동안 인연이 없었던 정규투어 첫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이주미는 14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6,652야드)에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2라운드에서 깔끔하게 4개 버디를 솎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이주미는 기회를 기다리다가 16번홀(파3)에서 침착하게 6.3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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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주미, 김민별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 2015시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으로 데뷔했던 이주미(28)가 그동안 인연이 없었던 정규투어 첫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이주미는 14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6,652야드)에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2라운드에서 깔끔하게 4개 버디를 솎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의 성적을 낸 이주미는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쳤던 루키 김민별(19)은 2라운드에서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2위(8언더파 136타)로 내려왔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이주미는 기회를 기다리다가 16번홀(파3)에서 침착하게 6.3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다. 



후반에는 2번홀(파4) 2.4m 버디를 추가한 뒤 7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 5.1m와 6.8m 버디 퍼트를 차례로 성공시켰다.



 



이주미의 2라운드 페어웨이 안착은 50%였지만, 그린 적중률은 83.3%(15/18)로 높았다. 퍼팅 성공 평균 거리 1.8m였고, 퍼트 수는 29개를 써냈다.



 



이주미는 박지영(27), 박결(27), 지한솔(27) 등과 2015년 데뷔 동기다. 당시 신인상은 박지영이 차지했는데, 박지영은 이번 주 디펜딩 챔피언으로 메디힐 대회 2연패에 도전 중이다.



2014년에 2부인 드림투어에서 프로 무대 1승을 신고한 이주미는 정규투어 147개 대회에 출전해 2021년 대보하우스디 오픈 5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작년에 메디힐 대회 10위를 포함해 통산 3번 톱10에 들었다.



 



첫 우승에 도전하는 또 다른 라이벌 김민별은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3개씩을 써냈다. 



전반 12~13번홀에서 낚은 연속 버디는 16~17번홀 보기로 까먹었고, 후반 4번홀 보기는 7번홀(이상 파4)로 만회했다.



 



김민별의 둘째 날 페어웨이 안착률은 64.3%(9/14), 그린 적중률 61.1%(11/18), 퍼트 29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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