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결승' 문화중 박주현 "최초에 만족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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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중의 창단 첫 결승 진출.
결승에서 삼선중을 상대로 3점슛 5개를 엮어 19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주현은 "대회를 앞두고 감독님, 팀원들과 함께 잘 준비했어요. 준비하면서 우승을 목표했어요. 문화중 최초로 결승에 오른 성적을 만들었지만, 우승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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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배승열 기자] 문화중의 창단 첫 결승 진출. 선수들의 만족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 11일 문화중은 전남 영광에서 열린 '제48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 남중부 준결승에서 휘문중을 71-70으로 꺾고 농구부 창단 후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비록 결승에서 삼선중에 60-113으로 패했지만, 고개 숙이지 않았다.
결승에서 삼선중을 상대로 3점슛 5개를 엮어 19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주현은 "대회를 앞두고 감독님, 팀원들과 함께 잘 준비했어요. 준비하면서 우승을 목표했어요. 문화중 최초로 결승에 오른 성적을 만들었지만, 우승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대회 전부터 박찬영 감독님이 분위기를 잘 잡아주시고 훈련도 열심히 했어요. 결승에 꼭 가자는 팀 분위기였어요. 쉽게 예선을 통과했지만, 8강과 4강을 아슬아슬하게 이겼어요. 팀원 모두가 각자의 몫을 잘한 결과였고 결승까지 올 수 있었어요. 결승에서 졌지만, 팀은 준우승에 만족하지 않아요"라고 덧붙였다.
문화중이 상대한 삼선중은 지난 3월 춘계 대회 우승팀. 또한 올해 전관왕에 도전하는 강력한 팀이다.
박주현은 "삼선중이 잘하는 팀인 것은 확실해요. 하지만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 졌지만 앞으로 더 보완해서 다시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강팀과 펼친 결승전도 소감도 전했다.
박주현은 초등학교 2학년 우산초에서 친형을 따라 엘리트 농구를 시작했다. 이후 문화중으로 진학해 농구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그리고 팀 훈련이 없는 주말에는 광주광역시에서 수원을 찾아 스킬 트레이닝을 병행하고 있다.
박주현은 "중학교 2학년 때 농구선수로 살아남기 위해서 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엘리트 운동 선수들이 어디서 스킬 트레이닝을 많이 하는지 인터넷과 SNS에서 찾아봤어요. 그렇게 프라임타임(박찬성 대표)을 알게 됐고 부모님이 연락해서 지금까지 다니고 있어요"라며 "박찬성 선생님뿐 아니라 모든 선생님이 잘 가르쳐 주셔서 정말 좋아요"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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