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17일 소집…北 '신형 ICBM 도발' 논의 요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는 17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비확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 회의는 북한이 지난 13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 직후 소집됐다.
회의에서는 한국과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북한의 ICBM 도발을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하고 안보리 차원의 성명 채택 등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는 17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비확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 회의는 북한이 지난 13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 직후 소집됐다.
북한의 고체연료를 사용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대출력 고체연료 다계단 발동기(다단계 엔진)들의 성능과 단분리기술 등을 확인하고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의 군사적 효용성을 평가하는 데 목적을 뒀다고 미사일 시험발사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안보리 회의는 지난 3월20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개회의가 열린 지 한 달만이다. 회의에서는 한국과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북한의 ICBM 도발을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하고 안보리 차원의 성명 채택 등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무산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난 안보리 공개회의 때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해 "우리의 침묵은 안보리의 신뢰를 약화시키고, 세계 비확산 체제를 위태롭게 하는 것은 물론 안보리의 집단적 권한을 무시하려는 북한의 욕구를 대담하게 만든다"며 모든 이사국의 의장성명 채택 동참을 호소했다.
하지만 주유엔 중국 부대사가 "미국과 그 동맹들이 전례 없는 대규모 연합 군사훈련을 벌인 것이 북한에 불안함을 갖게 한 것"이라고 했고, 러시아 차석대사도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 및 안전을 위험하게 만드는 어떠한 군사 활동에도 반대한다"며 북한을 옹호했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중3 때 임신→남친 설득에 자퇴해"…배윤정 "욕 나올 뻔" 분노 - 머니투데이
- '5세 연상' 엄현경, 軍복무 차서원과 결혼·임신…"내년 전역" - 머니투데이
- 엑소 첸백시, 가스라이팅 당했나…"재계약 안하면 팀에 불이익 '회유'" - 머니투데이
- '사생활 논란' 김선호 "지금 울고 싶다, 고민 많아"…심경 고백 - 머니투데이
- 쓰레기통서 옷 주워입은 백종원…'옷 주인' 이장우가 한 말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취임 전에 서둘러"…美, TSMC에 최대 9.2조 보조금 확정 - 머니투데이
- 로또 1등 당첨자 안타까운 근황…"아내·처형 때문에 16억 아파트 날려" - 머니투데이
- '故송재림과 열애설' 김소은 "가슴이 너무 아프다"…추모글 보니 - 머니투데이
- 김병만도 몰랐던 사망보험 20여개…'수익자'는 전처와 입양 딸 - 머니투데이
- "여 BJ 녹음은 사적대화, 난 당당"…8억 뜯긴 김준수, 마약에 선긋기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