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00골 이어 역사적 기록 도전...손흥민, '클린스만 감독님 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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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손흥민은 새로운 개인 기록 도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본머스와 맞붙는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을 떠나 2015-16시즌에 토트넘에 입성했는데 첫 시즌엔 4골에 그쳤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7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바라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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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제 손흥민은 새로운 개인 기록 도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본머스와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53점(16승 5무 9패, 55득 42실)으로 5위에 위치하고 있다.
브라이튼전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을 올리며 손흥민은 EPL 100호 골에 성공했다. EPL 100골 클럽에서 유일한 아시아 국적이다.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손흥민은 또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바로 7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을 떠나 2015-16시즌에 토트넘에 입성했는데 첫 시즌엔 4골에 그쳤다.
다음 시즌부터 폭발했다. 2016-17시즌 14골을 기록했고 이후 12골, 12골, 11골, 17골을 차례로 올렸다. 지난 시즌엔 무려 23골에 성공하면서 EPL 득점왕에 올랐다. 동시에 6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일궈냈다. 지난 시즌 기운을 받아 올 시즌에도 10골 이상은 기록할 것으로 봤지만 예상 밖 부진 속 손흥민은 저조한 득점력을 보였다.
시즌 초반엔 무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레스터 시티전 해트트릭으로 다시 날아오르는 듯했지만 여전히 이전에 비해 지지부진했다. 그러다 EPL 100호 골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7호 골에 성공했다. 이제 3골이 남았다. 이번 시즌 행보를 보면 달성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나 EPL 100호 골이라는 역사적인 지표를 세웠기에 자신감이 확실히 확보됐다.
손흥민이 두 자릿수 득점에 다가갈수록 토트넘의 승리 가능성도 오른다. 이는 곧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4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도 있다는 말과 같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7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바라는 이유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온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이자 토트넘 전설이다. 이번 소집 때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언어도 되고 선수 시절 뛴 무대도 비슷하기에 잘 통하는 듯 보였다. 클린스만 감독이 오는 것만으로 손흥민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리그 10골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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