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제일 사랑해” 현아·던, 재결합 부인에도 여전히 애틋한 전 연인 (종합)[Oh!쎈 이슈]

지민경 2023. 4. 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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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가수 현아·던(DAWN) 커플이 5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동반 쇼케이스를 열었다.현아는 새 디지털 싱글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를 발매했다. 던 또한 같은 시간 자신이 작사, 작곡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머니(MONEY)'를 공개했다.2년 만에 돌아온 현아의 '플라워 샤워'는 베이스 라인이 짙은 레게 풍의 뭄바톤 리듬에 미래적 사운드의 합이 테마를 이루는 곡이다. 멜로디는 밝지만 노랫말에는 삶의 화려한 한때를 피고 지는 꽃에 대한 비유를 담았다. 또한 던은 청춘의 진지한 독백을 담은 첫 번째 솔로 싱글이자 자작곡인 '머니(MONEY)'를 통해 싱어송라이터로 첫 발을 내딛는다. 연인인 두 사람은 올해 초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나란히 전속계약을 체결했다.한편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함께 몸 담았던 현아와 이던은 작년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큐브와 계약을 해지했다. 현아와 던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지민경 기자] 가수 현아와 던이 결별 후에도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공개적으로 전하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던은 지난 13일 새 싱글 ‘빛이 나는 너에게(Dear My Light)’를 발표하고 새 소속사 이적 후 첫 컴백에 나섰다. 던의 이번 신곡 ‘빛이 나는 너에게’는 그동안 강조되지 않았던 던의 음색과 감성에 초점을 맞춘 곡으로, 던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그때 널 만나지 않았더라면 / 지금의 우린 어디에 있을까” “봄날처럼 아름다웠어 / 너와 나는 한 폭의 그림처럼 / 돌이킬 수 없는 시간 / 새겨진 한 장면 속에 / 그림자조차 눈부셨으니까 / 빛이 났던 우리의 기억이 / 점점 사라진대도 / 괜찮아 난 / 알잖아 넌 내 전부였던 걸 / 날 잊어버릴 만큼 행복했어 / 괜찮아 내 모든 걸 잃어도 / 눈부시게 빛나는 널 볼 수만 있다면” 등 가사에는 이별한 상대를 항햔 절절한 메시지가 담겨있어 전 연인인 현아를 향한 메시지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던은 이번 신곡에 대해 “누구에게나 어두운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면을 밝혀주는 사람, 그 빛이 나는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같은 노래”라며 “진심이 많이 들어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현아(HyunA) & 던(DAWN)가 20일 오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 2여객터미널을 통해 파리패션위크 23SS 남성컬렉션 패션쇼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현아와 던 커플이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22.06.20 /rumi@osen.co.kr


신곡 발매날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던의 신곡 티저 영상과 함께 “가장 예쁠 때의 너를 만나서  누가 뭐라 해도 뭐든 견딜 수가 있었어 괜찮아 난”이라는 던의 신곡 가사를 게재해 던을 공개적으로 응원하며 애정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던 역시 지난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 ‘본인등판’에 출연해 현아와 관련된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아와 던은 지난 2018년 열애를 인정한 후, 다양한 방송과 무대,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당당하게 열애를 이어왔다. 프로포즈 반지까지 공개하며 결혼을 암시하던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돌연 결별을 선언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재결합설이 여러차례 불거졌지만 두 사람은 침묵으로 일관해왔다.

이날 던은 영상을 통해 전 연인 현아와 재결합 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현아의 결별에 대해 “아마 이 세상에서 가장 서로를 잘 이해하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하든 서로 응원한다. 지금도 그렇다. 이때는 그 친구의 선택을 저는 되게 존중하고 응원했다. '좋아요'를 누름으로써 응원했다”고 밝혔다.

아직도 사랑하는 감정이 남았냐는 질문에는 "저는 사실 똑같다. 현아랑 헤어지든 다시 만나든 지금 어떤 사이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현아'라는 사람 자체를 그냥 사랑하는 거다. 나중에 아예 서로 다른 길에서 다른 사람과 있더라도 아마 저는 현아를 사랑하고 있을 것 같다”고 답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던은 앞서 현아에게 직접 제작을 의뢰했던 반지를 준 것을 언급하며 "제가 결혼할 생각으로 프러포즈를 한 건 사실 아니다. 그냥 너무 좋아하니까 만약에 나중에 결혼하게 된다면 '이 친구랑 해야겠다'는 생각은 당연히 있었지만, 그냥 반지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식적으로 '반지를 주면 결혼하는 것이다'인데, 저는 상식이 없는 사람이다. 기사가 났는데, 나중에 결혼한다고 생각은 했으니까. '결혼 안 할 건데?'라고 굳이 그러는 게 웃기니까 (해명 안 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화제를 모은 재결합설에 대해서도 던은 "제가 알기로 어떤 기자분이 현아와 제가 한창 잘 만나고 있을 때 해외에서 찍은 사진을 퍼오셔서 보도하신 거다. 저도 그렇고, 현아도 그렇고 '맞다 아니다' 안 한 이유가 있다”며 “저는 사실 이 여론에 대해서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맞다 아니다' 하는 것 자체가 웃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제일 중요한 건, 현아와 저를 관계적인 걸로 보시지 않았으면 좋겠는 마음이 크다. 우리가 지금 만나든 안 만나든 서로 제일 사랑하고 제일 잘 알고 제일 잘 이해하고 서로의 편인 건 맞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현아와 던은 결별 후에도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숨기지 않으며 여전히 애매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나중에도 계속 사랑하고 있을 것 같다”고 밝힌 만큼 두 사람의 재결합설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바, 두 사람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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