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 가스라이팅한 60대 男 구속… 요양보호사 속여 수천만원 받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치매노인에게 자신을 요양보호사라고 속여 수십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을 가로챈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전날 강도와 절도 혐의로 A씨(63)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피해자 B씨(78)를 돌봐주는 척 하며 54회에 걸쳐 3개 계좌에서 약 3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가로챈 돈은 B씨가 공공근로를 하며 모은 돈으로 경찰은 B씨 가족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전날 강도와 절도 혐의로 A씨(63)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피해자 B씨(78)를 돌봐주는 척 하며 54회에 걸쳐 3개 계좌에서 약 3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변에 자신을 요양보호사라고 소개하고 "돌봐주겠다"며 B씨에게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가로챈 돈은 B씨가 공공근로를 하며 모은 돈으로 경찰은 B씨 가족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수사가 시작되자 비행기를 타고 도주하다 김포공항에서 붙잡혔다.
A씨는 범행 수익금을 생활비나 자신이 사는 집의 월세 보증금 등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 범죄로 보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추가 범행이 없는지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친구의 남친 모친상 안갔는데"… 손절 당한 '황당' 사연 - 머니S
- '기습 입맞춤 당했다' … '오징어게임' 오영수, 2차 공판 - 머니S
- "가해자만 20~30명"… 원슈타인, 학폭 피해 '충격' - 머니S
- "전우원 예뻐 죽겠다"… 팬 등장에 누리꾼 반응 '극과 극' - 머니S
- "日 여행 중 포착"… 현빈♥손예진, 아들 출산 5개월 만 - 머니S
- 일본서 또?… 이쑤시개 사용 후 도로 통에 넣은 남성 '낄낄' - 머니S
- "영웅시대 치료비 대신 내줘"… 임영웅 미담 '화제' - 머니S
- "혼자 넘어졌는데"… 비접촉 사고, 무조건 운전자 과실? - 머니S
- 강남서 호화생활한 대형교회 집사 구속… 537억원 가로채 - 머니S
- 빨라진 택배, 로봇 가득한 물류센터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