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절 맞은 북한, 차분한 '경축' 분위기…"김정은 중심으로 뭉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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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 111주년을 맞아 내부적으로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고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를 중심으로 뭉치자며 결속을 촉구했다.
북한은 작년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었던 태양절에는 김정은 당 총비서의 참석하에 대대적으로 중앙보고대회 및 평양시 군중시위를 열었는데 올해는 차분하게 결속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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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 111주년을 맞아 내부적으로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고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를 중심으로 뭉치자며 결속을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민족 최대의 경사의 날, 인류 공동의 혁명적 명절 태양절 경축'이라며 태양절과 관련한 기사로 지면을 채웠다.
1면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후손답게 주체 조선의 존엄을 끝없이 빛내여나가자'라는 제목의 사설에서는 김 주석이 "자기의 사상과 신념에 따라 자기가 선택한 길로 꿋꿋이 나아가는 자주의 강국을 건설한 희세의 정치 원로"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특히 "적지 않은 나라들에서 제국주의자들의 전횡에 기가 눌리워 원칙을 버리고 굴종의 길로 나아가고 있을 때 자주정치의 세계사적 본보기 창조"했다면서 "오늘의 자주정치는 주체조선의 상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그 어느 나라도 가질 수도, 흉내낼 수도 없는 주체조선의 무진막강한 힘은 단결"이라면서 "전체 인민이 김정은 총비서 두리에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뭉쳐나갈 때 우리 국가가 끝없이 강대해지고 광명한 미래가 앞당겨진다는 철리를 가슴깊이 새겨안고 총비서 동지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라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신문은 이 외에도 김 주석의 생일을 즈음해 세워진 주체사상탑, 개선문 등 평양의 상징물을 소개하고 김 주석이 태어난 곳으로 알려진 평양 만경대를 조명했다.
또 태양절 111주년을 맞아 새로운 우표들이 발행됐다면서 "새로 발행된 우표들은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받들어 위대한 태양의 역사를 무궁토록 빛내여갈 우리 인민의 충성과 애국의 열의를 더욱 북돋아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은 태양절을 맞아 모범적인 청년동맹조직들과 청년동맹일꾼, 청년동맹원, 소년단원에게 김일설청년영예상, 김일성소년영예상을 수여했다.
이 외에 태양절을 경축하는 각 도, 시, 군의 사진전람회장을 일꾼들과 근로자들, 청년학생들이 연일 참관하고 있으며 봄 인민예술축전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전했다.
북한은 작년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었던 태양절에는 김정은 당 총비서의 참석하에 대대적으로 중앙보고대회 및 평양시 군중시위를 열었는데 올해는 차분하게 결속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으로 보인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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