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불가능"…'기아 1위' 이끄는 이 차종은?

안경무 기자 2023. 4. 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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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RV(레저용 차량)인 카니발이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며 기아를 국내 1위 브랜드로 이끌고 있다.

카니발은 사실상 국내 유일한 패밀리 미니밴으로 시장에 대항마가 없다는 평이다.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출고 대란 속에도 카니발은 양호한 판매량을 보이며 기아의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카니발은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총 5만9058대가 팔렸는데, 이는 기아 전체 RV 판매량의 20%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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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카니발, 올해 3월까지 1만9816대 팔려
기아 RV 라인업 최다 판매량
'차박' 열풍 속 넓은 실내공간 주목
경쟁 차종 대비 합리적 가격도 강점

[서울=뉴시스]기아 4세대 카니발.(사진=기아) 2023.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대형 RV(레저용 차량)인 카니발이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며 기아를 국내 1위 브랜드로 이끌고 있다. 카니발은 사실상 국내 유일한 패밀리 미니밴으로 시장에 대항마가 없다는 평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산 승용차 중 가장 많은 신차 등록 대수를 보인 브랜드는 기아로 12만6929대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10만9792대)보다 15.6% 증가한 수치다.

RV 라인업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카니발 판매가 돋보였다. 카니발은 지난달 전년 대비 69.1% 증가한 6873대가 판매됐다.

올해 1~3월 누적으로 보면 1만9816대가 팔렸다. 이는 기아 RV 라인업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으로 2위인 준중형 SUV 스포티지(1만7199)보다 2000대 더 많은 수치다.

카니발은 올해만 잘 팔린 게 아니다. 1998년 출시된 1세대 카니발을 시작으로 2020년 나온 4세대 카니발까지 이 차는 연간 기준으로 많으면 7만대 이상 판매됐다.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출고 대란 속에도 카니발은 양호한 판매량을 보이며 기아의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카니발은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총 5만9058대가 팔렸는데, 이는 기아 전체 RV 판매량의 20%에 해당한다.

사실상 대체 불가능한 상품성이 카니발의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패밀리 미니밴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이 차종은 7~11인까지 탑승 가능하다.

아울러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7인승 전용)는 카니발에 '휴식이 가능한 차'라는 이미지를 심었다. 특히 최근 수년간 캠핑과 '차박' 수요가 늘면서 카니발의 넓은 공간성이 이목을 끌고 있다.

많은 사람이 탈 수 있고 적재 공간이 넓으면서도 가격은 경쟁 차종과 비교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평이다. 실제 카니발 가격은 3180만원에서 시작한다. 최고 트림의 '풀옵션'을 선택하면 가격은 4000만원 후반대다.

경쟁 차로 볼 수 있는 도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 가격이 부가세를 포함해 6950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카니발은 앞으로 라인업 강화도 예정돼 기대감을 더 높인다. 현재 카니발 가솔린·디젤 라인업을 갖춘 기아는 올해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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