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씨름의 고장'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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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불모지'였던 충북 제천시가 '씨름의 고장'으로 탈바꿈한다.
15일 제천시에 따르면 오는 7월 '2023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전국씨름선수권대회'가 제천에서 열린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최근 스포츠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제천이 전국 최고의 씨름대회 2개를 동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며 "씨름협회를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아래 대회 흥행과 성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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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프로 민속씨름 '2023 전국장사대회' 7월 개최
2026년까지 3년간 '씨름선수권' 유치도 성공
[제천=뉴시스]이도근 기자 = '씨름 불모지'였던 충북 제천시가 '씨름의 고장'으로 탈바꿈한다.
15일 제천시에 따르면 오는 7월 '2023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전국씨름선수권대회'가 제천에서 열린다.
전국장사씨름대회는 국내 프로 씨름선수가 총출동하는 국내 최고의 ·무대다.
대표적인 국민스포츠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던 씨름은 경기불황과 스타선수 부재 등으로 한 때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으나, 최근 인기 스포츠로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간 고도의 전략과 화려한 기술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시와 협회는 기대하고 있다.
이어 열리는 '전국씨름선수권대회'는 초·중·고·대학 등 학생부는 물론 일반부까지 모두 출전하는 전국 최대규모의 씨름대회다.
올해는 물론 2026년까지 3년간 제천에서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선수단과 학부모, 관계자 등 1500명이 대회가 열리는 8일간 제천을 찾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이와 관련, 시와 대한씨름협회는 지난 14일 협약을 체결하고 두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다짐했다.
협약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황경수 대한씨름협회 회장을 비롯해 이정임 제천시의장, 안성국 제천시체육회장, 유현수 제천시씨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또 오는 7월 열리는 '전국장사씨름대회' 흥행과 붐업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는 한편 전국적인 홍보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올해 열리는 대회 성과를 바탕으로 제천 만의 고유 브랜드 씨름대회를 신설하는 등 명실상부 한국 '씨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최근 스포츠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제천이 전국 최고의 씨름대회 2개를 동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며 "씨름협회를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아래 대회 흥행과 성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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