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즌 동안 3번 MVP, PO서도 파괴력 입증... 워니, KBL 최고 외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 와이번스 자밀 워니는 KBL을 대표하는 장수 외인이다.
올 시즌 MVP도 워니의 몫이었다.
SK의 또 다른 외인 리온 윌리엄스가 4분여 밖에 뛰지 못한 상황에서 워니의 책임감은 더했다.
올 시즌에도 워니는 평균 24.2득점 11.2리바운드를 올리며 MVP를 차지, 또 한 번 정상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니는 14일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8득점 19리바운드로 활약해 SK의 73-68 승리를 이끌었다.
SK의 또 다른 외인 리온 윌리엄스가 4분여 밖에 뛰지 못한 상황에서 워니의 책임감은 더했다. 하지만 120%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특히 후반 활약이 대단했다. SK는 전반을 31-35, 뒤진 채로 마쳤다. 3쿼터 중반 양 팀의 스코어는 10점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워니의 득점포를 중심으로 SK는 반격에 나섰다. 워니는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쳐 SK 역전을 이끌었고, 4쿼터에도 6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워니는 전반 야투율 35%에서 후반 야투율 58%로 끌어올렸다. 승부처에서 강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워니의 폭풍활약에 'NBA 출신' LG 외인 레지 페리, 단테 커닝햄도 별다른 방법을 찾지 못했다. 페리는 18분22초를 뛰고 17점을 올렸지만, 2점슛 성공률이 36%로 저조했다.
워니는 지난 2019년 SK 유니폼을 입었다. 4년간 보여준 임팩트는 농구팬들에게도 계속 기억될 만큼 역대급이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9~20시즌 정규리그 평균 20.4득점, 10.6리바운드로 당당히 MVP를 거머쥐었다. 그 다음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활약했던 숀 롱에게 MVP를 내줬지만, 2021~22시즌 평균 22.1득점 12.5리바운드 특급 활약을 펼치며 한 시즌 만에 MVP를 되찾았다. 여기에 워니는 SK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워니는 평균 24.2득점 11.2리바운드를 올리며 MVP를 차지, 또 한 번 정상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과 다르게 SK는 올 시즌 정규리그 3위를 기록해 도전자 입장에서 정상을 향해 달려간다. SK보다 순위가 높았던 LG를 잡아야 한다. 1차전부터 승리를 가져가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워니 덕분이다. 전희철 SK 감독은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키 플레이어로 워니와 베테랑 가드 김선형을 꼽았는데, 워니가 한 경기 만에 믿음에 보답했다.
베테랑 최부경, 김선형도 지원군 역할을 해냈다. 1차전에서 최부경은 16점 10리바운드, 김선형은 13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무래도 워니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다보니 눈만 봐도 다음 플레이를 예측하는 든든한 동료가 됐다. 이들의 조직력은 플레이오프 같은 큰 경기에서 더욱 위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강인 에이전트 울버햄튼도 만났다, 이틀새 EPL 3팀 '광폭 행보' - 스타뉴스
- '토트넘 결단' SON 괴롭힌 동료, 트레이드 안되면 계약해지 - 스타뉴스
- 예능 출연한 치어리더, 숨겨온 비키니 패션 공개 - 스타뉴스
- '삼성→롯데' 이호정 치어리더, 심쿵 '여신 자태' - 스타뉴스
- 맥심 모델, 버스에서 이래도 돼? 압도적 볼륨감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진 "'그리움에', 훈련병 때 솔직한 감정 기록" [일문일답]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159주째 1위 '무한 질주' - 스타뉴스
- '역시 월와핸' 방탄소년단 진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3위 '수성' - 스타뉴스
- '트롯 여제' 입증..송가인, 170주 연속 스타랭킹 女트롯 1위 - 스타뉴스
- 구여친 앞에서 "가슴 만져봐도 돼요?" 선 넘네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