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운 순천대 총장 17일 취임...첫 모교 출신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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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년간 국립 순천대를 이끌 제10대 총장에 이병운 사회과학대학 법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오는 17일 임기를 시작하는 이 총장은 모교 출신 첫 총장으로, 순천대 구성원들이 학령인구 감소, 지역 인재 유출 등 지역과 대학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혁신 중심으로서 대학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고자 모교 출신 총장에게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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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앞으로 4년간 국립 순천대를 이끌 제10대 총장에 이병운 사회과학대학 법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오는 17일 임기를 시작하는 이 총장은 모교 출신 첫 총장으로, 순천대 구성원들이 학령인구 감소, 지역 인재 유출 등 지역과 대학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혁신 중심으로서 대학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고자 모교 출신 총장에게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다.
이 총장은 지역에서 오랜 시간 봉사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현안 과제를 세심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총장은 "지역과 대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 혁신에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생존을 위한 혁신을 시작하겠다"면서 "지역에 정주하는 교육과 지속 가능한 미래가치의 창출을 통해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 총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순천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원광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지난 2006년 순천대 공공인재학부 법학전공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한국비교노동법학회 회장, 순천시 장기발전자문위원회 위원, 한국노동법학회 및 사회법학회 부회장, 중앙노동위원회 차별시정 공익위원, 사법시험 및 변호사시험, 공인노무사 전문자격시험, 7·9급 국가직 공무원시험 출제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대학에선 입학관리본부장, 학생처장 및 입학본부장, 사회과학대학장, 경영행정대학원장 등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순천대는 RISE사업, 글로컬대학30 사업, 대학기관인증평가 등 여러 시급한 현안 과제를 우선적으로 다뤄야 한다는 신임 총장의 뜻을 존중해 제10대 총장 취임식을 오는 5월 12일 개교 기념일 행사와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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