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버파로 주춤한 임성재, RBC 헤리티지 2R 공동 34위…29계단 하락

김도용 기자 2023. 4. 1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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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 둘째날 주춤하며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721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며 1오버파 72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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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김시우, 컷 탈락…선두는 워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임성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임성재(25‧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 둘째날 주춤하며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721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며 1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가 된 임성재는 전날 공동 5위에서 순위가 29계단 하락한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기록하며 PGA 통산 3승 가능성을 높였던 임성재는 이날 1번홀(파4)과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더니 9번홀(파4)에선 두 번째 샷과 세 번째 샷이 모두 벙커에 들어가며 더블보기에 그쳤다.

임성재는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14번홀(파3)에서 또 다시 한 타를 잃으면서 1오버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다른 한국 선수들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경훈(32‧CJ대한통운)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로 컷 통과 막차를 탔다.

김주형(21‧나이키골프)과 김시우(28‧CJ대한통운)는 각각 1언더파 141타, 2오버파 144타로 컷 탈락했다.

대회 선두에는 지미 워커(미국)가 자리했다. 워커는 2라운드 연속 6언더파를 치면서 12언더파 130타로 1위에 올랐다.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잰더 쇼플리,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 공동 2위 그룹과는 3타 차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부진했던 세계 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18위를 마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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