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 없이 예체능으로 대학 간다고? 비실기전형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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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계열로 대학을 진학한다면 최소 고교 2학년부터는 실기를 준비해왔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고3에 접어들면서 갑작스럽게 예체능 계열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런 학생들이라면 비실기전형이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희망하는 계열에 본인 적성이 잘 맞을지 고민을 깊게 한 후 지원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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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예체능 계열로 대학을 진학한다면 최소 고교 2학년부터는 실기를 준비해왔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틈새전형’을 활용하면 실기시험을 보지 않고도 예체능 계열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가능하다. 진학사의 조언을 통해 비실기전형에 대해 알아본다.
2024학년도 예체능계열(음악, 미술, 체육, 연기/연출) 모집인원은 총 3만8381명인데 이 중 비실기전형은 7237명이다. 체육계열에서 총 3400명을 비실기전형으로 선발하고, 미술계열은 2766명, 연기/연출 계열은 863명, 음악계열은 208명이 비실기전형이다.
비실기전형을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전형 중 총 5306명이 비실기전형 대상이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828명, 논술전형으로 103명도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선발인원이 적지만, 대부분이 수도권 대학이어서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다. 미술 계열에서는 가천대, 동덕여대, 한국공학대, 홍익대에서 48명으로, 체육계열에서는 가천대, 경희대(국제), 고려대(세종), 한국외대(글로벌)에서 35명으로 비실기로 뽑는다. 연기/연출 계열에서는 경기대, 수원대, 한양대에서 20명을 비실기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교과 성적을 50% 이상 반영한다. 내신성적이 합격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원하려는 대학의 전년도 입시결과를 보며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내신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수능최저학력기준까지 적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도 살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 중에서도 면접이나 서류평가를 보는 곳들도 있다. 면접평가에서는 전공에 대한 이해부터 인성과 관련된 질문이 고루 나오니,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해당 계열과 관련한 활동 외에 대학 공부에 필요한 기초 학업 역량도 갖췄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 최근에는 국민대 AI디자인, 상명대 SW융합애니메이션, 서울여대 첨단미디어디자인 등 예체능 계열도 융·복합적인 사고력을 요구하고 있다. 국어, 영어, 수학 등 기초 과목들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희망하는 계열과 관련한 지식을 확장시키려는 모습도 어필하는게 좋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수험생 커뮤니티 등을 통해 면접과 관련한 기출 정보를 확인하며 준비하는게 좋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고3에 접어들면서 갑작스럽게 예체능 계열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런 학생들이라면 비실기전형이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희망하는 계열에 본인 적성이 잘 맞을지 고민을 깊게 한 후 지원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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