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제인 "'10세 연하' 임현태와 결혼 결정, 불과 얼마 전..아직 얼떨떨" 심경 전문

[OSEN=최나영 기자] 가수 레이디제인이 품절녀가 되는 소감을 밝혔다.

레이디제인은 14일 자신의 SNS에 "결혼을 결정을 한 것도 불과 얼마 전 일이라 준비를 하면서 천천히 알리고 싶었는데 조금 이르게 공개가 됐네요"라며 "아직 얼떨떨하긴 합니다 ㅎㅎ 잔잔하고 행복하게 만나겠습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란 글을 게재했다.

레이디제인은 10살 연하 배우 임현태와 오는 10월 14일 결혼할 예정. 두 사람은 7년여간의 열애 끝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2016년 방송된 '오디션 트럭'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만났다. 임현태가 MC였는데, 레이디제인이 게스트로 왔을 때 첫 눈에 반해 먼저 연락처를 물어보고 연락을 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전언. 

이 가운데 레이디제인이 한 방송에서 '10살 연하' 연인에 대해 언급했던 내용도 재조명되고 있다. 레이디제인은 2021년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짧게는 1년에서 최장 5년까지 만난다. 지금까지 8명 만났다. 연애 휴식기가 없었고 거의 다 연하남이었다. 나랑 성향이 잘 맞는 사람을 보면 다 연하였다"고 전했다.

특히 같은 해 3월 10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올해 3월에 헤어진 전남친이 마지막 연애였다. 10살 연하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항상 공통된 이유로 헤어졌다. 제가 결혼을 원할 거라고 생각하더라. 상대방이 지레짐작하면서 부담스러워 했다. 결혼 문제 때문에 이야기가 미묘하게 어긋나고 헤어지게 되더라"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상황을 봤을 때 이 상대방은 임현태인 것으로 추측된다. 고비를 넘기고 다시 만나 가정을 꾸리는 두 사람에게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레이디 제인은 2006년부터 인디밴드로 활동하며 '홍대여신'으로 이름을 알린 후 가수, 방송인, 배우 등을 넘나들며 맹활약했다. 지난 2014년 그룹 빅플로 멤버로 데뷔한 임현태는 가수와 연기활동을 병행하던 중 2019년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MBC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했으며 2021년 9월 군 전역 후 최근에는 SBS '모범택시2', TVING '비의도적 연애담'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 다음은 레이디 제인 인스타그램 글 전문

결혼을 결정을 한 것도 불과 얼마 전 일이라

준비를 하면서 천천히 알리고 싶었는데

조금 이르게 공개가 됐네요

아직 얼떨떨하긴 합니다 ㅎㅎ

잔잔하고 행복하게 만나겠습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nyc@osen.co.kr

[사진] 레이디 제인, 임현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