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무조건 토트넘에서 뛴다..."아무데도 가지 않아"

한유철 기자 2023. 4. 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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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우도지는 아무데도 가지 않는다.

토트넘은 우도지가 이탈리아에서 더욱 성장하길 바랐다.

우도지는 토트넘 소속이며 다음 시즌 팀에 중요한 인물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웹'에 따르면, 그는 "우도지는 토트넘 선수다. 나는 파라티치 단장의 상황이 빠르게 해결되길 바란다. 토트넘 프로젝트는 변하지 않았다. 우도지는 모든 사람들의 승인 하에 영입됐다. 많은 사람들은 그를 팀 내 중요한 자원이라고 여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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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데스티니 우도지는 아무데도 가지 않는다.


이탈리아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186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한 풀백으로 공격성이 돋보이는 유형이다. 아프리카 태생답게 피지컬과 운동 능력이 뛰어나며 이를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와의 1대1 경합 상황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90분 내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잦은 오버 래핑으로 공격적인 기여도도 엄청나다.


이탈리아 리그 헬라스 베로나에서 성장했다. 이후 연령별 팀을 거치며 두각을 나타냈고 2020-21시즌 성인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2021-22시즌엔 우디네세 임대를 떠났고 여기서 컵 대회 포함 37경기에 나서며 수준급 자원으로 도약했다.


왼쪽 풀백으로서 대성할 가능성을 보이자 토트넘 훗스퍼가 관심을 보였다. 확실한 풀백을 찾지 못하던 콘테 감독은 우도지의 능력에 높은 평가를 내렸고 빠르게 영입을 추진했다. 그렇게 우도지는 토트넘과 합의를 완료했다.


이번 시즌까지는 '원 소속팀' 우디네세에서 뛴다. 토트넘은 우도지가 이탈리아에서 더욱 성장하길 바랐다. 그리고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흐르고 있다. 이번 시즌 우도지는 리그에서만 25경기에 나서 3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리그 내 탑 급 풀백으로 성장했다. 안드레아 소틸 감독은 우도지가 이탈리아 대표팀에 승헌할 정도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이렇게 성공적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서의 미래에 대해 의문이 나오기도 했다. 그의 영입에 많은 관여를 했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영입에 힘을 썼던 사람이 자격을 잃은 만큼, 우도지 역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그의 에이전트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우도지는 토트넘 소속이며 다음 시즌 팀에 중요한 인물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웹'에 따르면, 그는 "우도지는 토트넘 선수다. 나는 파라티치 단장의 상황이 빠르게 해결되길 바란다. 토트넘 프로젝트는 변하지 않았다. 우도지는 모든 사람들의 승인 하에 영입됐다. 많은 사람들은 그를 팀 내 중요한 자원이라고 여긴다"라고 말했다. 다음 시즌 임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못 박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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