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이팝나무 가로수 김해 도심 개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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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꽃이 흰쌀밥(이밥)을 닮았다는 천연기념물 이팝나무가 피기 시작했다.
경남 김해시는 현재 국내 천연기념물 이팝나무 8곳 가운데 2곳을 보유한 지자체로서 천연기념물 소재지를 중심으로 명소화를 추진, 도심 곳곳에 대규모로 식재하고 있다.
부산~김해경전철 봉황역에서 국립김해박물관으로 가는 2km 가야의 거리에도 이팝나무가 잘 자라 눈꽃처럼 눈부시게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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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나무 꽃이 흰쌀밥(이밥)을 닮았다는 천연기념물 이팝나무가 피기 시작했다.
꽃이 많이 피면 풍년이, 그렇지 않으면 가뭄이 든다고 하여 예부터 신목으로 여겼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꽃나무가 수년전부터 도심 가로수로 심어져 이제는 어디서나 볼 수 있다.
경남 김해시는 현재 국내 천연기념물 이팝나무 8곳 가운데 2곳을 보유한 지자체로서 천연기념물 소재지를 중심으로 명소화를 추진, 도심 곳곳에 대규모로 식재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이팝나무는 김해시 주촌면 천곡리와 한림면 신천리에 있으며 천곡리 이팝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07호로 수령 500년 이상, 신천리 이팝나무는 제185호로 수령 600년 이상의 국내 최고령 이팝나무이다.
벚꽃 등에 비해 봄철 꽃 피는 기간이 더 긴 이팝나무를 도로 공원에 심어 개화가 시작했다.
이팝나무가 거리 곳곳에서 하얀 눈꽃송이가 내려앉은 듯 장관을 연출하며 시민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고 있다.
서김해IC 주변 금관대로 3.6km 구간(장유 내덕지구~외동 사거리)에는 이팝나무 가로수가 즐비하다.
천곡리 이팝나무가 있는 주촌신도시는 국도 14호선(동서대로) 주촌 광장에 특화된 숲을 조성해 주민 만남, 휴식, 체육, 행사 공간으로 활용한다.
부산~김해경전철 봉황역에서 국립김해박물관으로 가는 2km 가야의 거리에도 이팝나무가 잘 자라 눈꽃처럼 눈부시게 피어있다.
김해 반룡산공원에도 이팝나무 군락지가 있는 등 도심 곳곳에서 볼거리를 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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