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영건 에이스 웹과 5년 90M 연장계약 합의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웹과 연장계약을 맺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월 1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로건 웹과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웹과 5년 9,000만 달러 규모의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새 계약은 2024시즌부터 시작된다. 웹은 원래 2025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선수. 이번 계약으로 샌프란시스코는 웹을 2028시즌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웹은 2024시즌 연봉 800만 달러를 받고 2025시즌에는 1,200만 달러, 2026-2027시즌에는 각각 2,300만 달러, 2028시즌에는 2,400만 달러를 받는다. 매년 구단의 사회 기금에 50만 달러를 기부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이번 계약은 파한 자이디 사장 시대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1996년생 우완 웹은 샌프란시스코가 2014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지명한 선수다. TOP 100 유망주 평가를 받지는 못한 웹은 2019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웹은 데뷔 첫 2시즌 동안 21경기 94이닝을 소화하며 5승 7패, 평균자책점 5.37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2021시즌 27경기 148.1이닝, 11승 3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하며 성장했고 지난시즌에는 32경기 192.1이닝을 소화하며 15승 9패, 평균자채점 2.90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11위에 올랐다. 2022-2023시즌 2년 연속 팀 개막전 선발투수 역할을 맡았고 올시즌에는 첫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3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 중이다.

웹의 빅리그 5시즌 통산 성적은 83경기 451.2이닝, 31승 22패, 평균자책점 3.53이다.(자료사진=로건 웹)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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