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북 서해위성발사장서 항구·도로 공사 속도"
김희준 2023. 4. 15. 08:01
북한이 현대화 작업 중인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의 부속 항구와 도로 등 물자 운송용 시설 공사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현지시간 13일 동창리 발사장의 위성사진들을 공개하고 남동 신항 건설에 상당한 진척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20일 조류가 낮을 때 찍은 위성사진을 보면 신항 부두의 시작 부분이 모습을 드러냈고, 약 180m 길이의 부두 안벽이 추가로 세워진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 항구에서 신축 터널을 거쳐 서해 단지로 연결하기 위해 건설 중인 새로운 도로도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다만 38노스는 새 터널로 진입하는 입구는 거의 완성된 것으로 보이지만 도로는 여전히 미완성이고 터널 내부 상태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38노스는 "발사대 현대화를 포함한 서해의 다른 핵심 시설은 최근 몇 주간 진전이 더디지만, 항구가 완성되고 도로와 터널이 건설되면 현대화 작업을 위한 물자 운반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골병라인' 김포골드라인 직접 타보니..."숨쉬기도 어려워"
- 곰취·명이나물인 줄 알았는데 독초...봄철 산나물 주의
- "내가 먹은 것도?"...'전량 폐기' 방울토마토 외면받은 이유
- "하나님이 수익 보장"...537억 사기 친 교회 집사 구속기소
- "40대 ·女 환자 가장 많아"...'이 증상' 나타난다면 의심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
- 중학교 때 쓰던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깜빡...결국 부정행위 처리
- "형사님 감사합니다"…동생 죽인 친형이 경찰에 고개 숙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