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퍼 서덜랜드의 첩보물부터 소설 원작 드라마까지…OTT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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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소식이 예고된 주말, 나들이 계획을 취소했다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취향에 맞는 시리즈들을 골라 즐겨보자.
15일 OTT 업계에 따르면 미국 드라마 '24', '지정생존자' 등으로 유명한 키퍼 서덜랜드가 음모에 빠진 스파이로 출연하는 첩보물부터 청춘들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들여다보는 드라마까지 다양한 신작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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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의 성장물 '록우드 심령회사'·'나만 빼고 초능력'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이승미 인턴기자 = 비 소식이 예고된 주말, 나들이 계획을 취소했다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취향에 맞는 시리즈들을 골라 즐겨보자.
15일 OTT 업계에 따르면 미국 드라마 '24', '지정생존자' 등으로 유명한 키퍼 서덜랜드가 음모에 빠진 스파이로 출연하는 첩보물부터 청춘들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들여다보는 드라마까지 다양한 신작이 준비돼 있다.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래빗홀'·'카피캣 킬러'
티빙은 음모에 휘말린 산업 스파이의 이야기를 다룬 키퍼 서덜랜드 주연의 '래빗홀'을 지난달 27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한편씩 순차 공개하고 있다. 총 8부작으로 지금까지 4회가 공개됐다.
주인공 존 위어(키퍼 서덜랜드 분)는 속임수의 달인으로, 의뢰받은 기업의 이익을 위해 상황을 조작하는 일들을 해오던 중 살인 누명을 덮어쓰게 된다.
지명수배자가 돼 도주하던 존은 인구를 통제하고 민주주의 체제까지 전복시킬 수 있는 거대한 세력의 존재를 확인하게 되고, 이 세력의 핵심 인물이 누구인지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거짓과 속임수가 난무하는 가운데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가 긴장감을 높이며, 키퍼 서덜랜드는 노련한 연기로 몰입감을 선사한다.
넷플릭스는 연쇄 살인마와 그를 집요하게 쫓는 검사의 이야기를 그린 '카피캣 킬러'를 지난달 31일 공개했다.
드라마는 1990년대 대만을 배경으로 잇따라 발생한 여성의 손목이 토막 난 채 발견되는 엽기적인 사건을 따라간다. 숨어서 사건을 조종하는 연쇄살인마로 도시는 대혼란에 빠진다.
연속된 반전이 있어 범인을 추리하며 볼 수 있다는 점이 시청 포인트다.
웨이브는 주인공들이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일본 미스터리 '붉은 너스 콜'을 지난 2월 공개했다.
드라마는 젊은 각본가와 그의 여자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 가며 시작된다. 이들이 입원한 병원에서는 살인, 실종 등 영문을 알 수 없는 사건들이 일어난다. 드라마는 진범이 누구인지를 추적하는 과정을 무섭게 그린다.
청춘들의 성장기…'크로스오버'·'나만 빼고 초능력'
성장하는 청춘들을 주인공으로 삼은 드라마도 있다.
디즈니+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농구 드라마 '크로스오버'를 이달 5일 공개했다.
농구 천재 중학생들의 성장 과정을 그린 드라마는 쌍둥이 형제인 제이비(아미르 오닐)와 필시(제일린 홀)의 이야기를 다룬다.
두 사람은 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이자 농구팀 코치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다. 싸우고 멀어질 때도 있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배워나가면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긴다.
누구나 초능력이 생기는 세상에서 초능력을 얻지 못한 주인공을 그린 '나만 빼고 초능력'도 만나볼 수 있다.
드라마는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초능력을 갖는 세상에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제니퍼(머레이드 타이어스)의 성장기다.
남들과 비교하며 초능력을 찾아 나가는 과정에서 내적으로 성장하는 제니퍼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뿌듯함을 안긴다.
넷플릭스에서는 유령이 출몰하는 세상에서 초자연 현상 조사관으로 일하는 10대들의 모험극 '록우드 심령회사'를 만나볼 수 있다.
록우드 심령회사는 어른들의 감독 없이 운영되는 회사로, 반항적이고 괴짜지만 뛰어난 능력을 지닌 세 친구 루시(루비 스토크스), 앤서니 록우드(캐머런 채프먼), 조지 카림(알리 하지)이 한 팀으로 활약하며 사악한 음모를 파헤친다.
유령이 나오는 장면들의 시각효과가 자연스럽고, 10대 청소년을 겨냥한 작품임에도 유치하지 않아 몰입도가 높다는 반응이다.
tm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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