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男 기자 2명, 몽골서 女 기자 성추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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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소속 남성 기자 2명이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한 해외 출장 행사에서 다른 언론사 여성 기자들을 성추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JTBC 소속 남성기자 A씨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몽골 현지에서 진행한 기자포럼 행사 만찬 자리 이후 다른 언론사 소속 여성 기자에게 부적절한 성추행을 했다.
또 JTBC 소속 B기자는 또 다른 여성 기자를 성추행해 이날 현장은 성추행 사건이 연이어 터져 관계자들을 당혹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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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JTBC 소속 남성 기자 2명이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한 해외 출장 행사에서 다른 언론사 여성 기자들을 성추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JTBC는 지난 14일 입장문을 내고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JTBC 소속 남성기자 A씨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몽골 현지에서 진행한 기자포럼 행사 만찬 자리 이후 다른 언론사 소속 여성 기자에게 부적절한 성추행을 했다. 피해자는 성추행이 시작되자 호텔 로비로 도망쳤다. 또 JTBC 소속 B기자는 또 다른 여성 기자를 성추행해 이날 현장은 성추행 사건이 연이어 터져 관계자들을 당혹케했다.
JTBC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JTBC 기자 2명은 지난 9일부터 5일간 몽골을 방문했다. 양국 기자협회간 교환 취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두 기자 모두에게서, 동행한 타사 기자를 상대로 한 불미스러운 행위가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JTBC는 "해당 인원은 즉각 업무에서 배제됐다"며 "회사는 이들이 제출한 경위서를 검토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진상조사와 징계절차에 돌입한 상태"라고 했다.
JTBC는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JTBC는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신속하고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했다.
사건이 벌어진 이후 몽골기자협회에서 성추행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 조치 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기자협회 역시 유감을 뜻을 표했다. 협회는 14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현지에 협회 관계자를 보내지 않았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음을 뒤늦게 인지한 것과 파견 인원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던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협회는 "철저한 조사를 위해 우선 해당 기자들에게 경위서를 제출하도록 조치하고 경위를 파악중에 있다"며 "추가 2, 3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국기자협회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정확한 진상을 파악한 후 자격징계위원회에서 엄격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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