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왜 진짜야?…던 "현아와 환승연애3 섭외 들어와"

가수 던이 현아와 예능프로그램 '환승연애'에 출연할 뻔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던은 지난 14일 공개된 웹 예능 '본인등판'에 출연해 자신에 대한 댓글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던은 이날 '현아와 함께 '환승연애3' 나와달라'는 댓글을 보고 "근데 실제로 섭외 얘기가 들어왔었다"며 "근데 그때는 헤어지기 전이었다. 나오라는 게 출연자로 나오라는 게 아니라 패널로 나와달라는 얘기였다"고 설명했다.

현아에 대한 감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저는 사실 (헤어지기 전과) 똑같다. 헤어지든 다시 만나든 지금 어떤 사이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현아'라는 사람 자체를 그냥 사랑하는 거다. 나중에 아예 서로 다른 길에서 다른 사람과 있더라도 아마 저는 현아를 사랑하고 있을 것"고 밝혔다.

재결합설에 대해서는 "저는 사실 이 여론에 대해서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맞다, 아니다' 하는 것 자체가 웃긴 것 같다. 제일 중요한 건, 현아와 저를 관계적인 걸로 보시지 않았으면 좋겠는 마음이 크다. 우리가 지금 만나든 안 만나든 서로 제일 사랑하고 제일 잘 알고 제일 잘 이해하고 서로의 편인 건 맞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아와 던은 2016년부터 6년간 만남을 이어왔다. 특히 던이 현아에게 반지를 선물해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지난해 11월 30일 결별을 공식화했다.

현아는 당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헤어졌다.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결별을 알렸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