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력이 권력, ‘절대반지’ 김희애[한량TV+]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3. 4. 1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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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지영 작가가 2018년부터 기획한 야심작.

서울시장 선거 '정치쇼'를 소재로 한 김희애표 '복수극'.

그 외 : 한때 아꼈던 황도희를 향해 장총을 겨냥하는 은성그룹의 회장님 손영심(서이숙), 유력 서울 시장 후보이자 나쁜개 백재민(류수영) 등이 있음.

◆한줄평 : 다 아는 그 복수극, 그럼에도 놓치지 못할 김희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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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신선 ‘유’잼...똑똑한 복수 정치쇼 ‘퀸 메이커’
퀸메이커 정보. 사진I넷플릭스
[작품 소개] : 문지영 작가가 2018년부터 기획한 야심작. 서울시장 선거 ‘정치쇼’를 소재로 한 김희애표 ‘복수극’. 4월 14일 공개.

[줄거리] :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 실세 황도희(김희애)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을 서울 시장으로 만드는 이야기.

스펙도 백도 없던 황도희는 대한민국 최대 재벌가 은성그룹 회장(서이숙)의 눈에 들어 ‘해결사’로 활약한다. 십여년간 오너 일가의 충직한 ‘견공’으로 지내온 그는 도넘은 이들의 뻔뻔한 민낯에 환멸을 느껴 ‘흑화’가 된다.

적수일 때부터 눈여겨보았던 타고난 스타성의 오경숙에게 찾아가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하지만, “이거 완전 돌아이네!”라며 단칼에 거절하는 오경숙. 그러나 은성그룹의 더러운 야욕을 본 오경숙은 고통받게 될 서민들을 위해 마침내 황도희의 손을 잡는다.

[캐릭터 소개]

재벌가의 충견, 황도희(김희애) :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은성그룹 미래전략기획실 출신. 차분하고 단단함. 오경숙의 스타성을 알아봄. 선거 캠프 총괄본부장으로서 현장을 진두지휘 함.

정의로운 도른자, 오경숙(문소리) :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강렬하고 도전적인 눈빛을 지님.

그 외 : 한때 아꼈던 황도희를 향해 장총을 겨냥하는 은성그룹의 회장님 손영심(서이숙), 유력 서울 시장 후보이자 나쁜개 백재민(류수영) 등이 있음.

[힐링 포인트] : 블랙홀 같은 김희애월드. 문소리와의 신선 케미 기대 이상.(다만 초반부 에너지 넘치던 문소리의 기세가 중반부 급격히 떨어짐.) 정석에 충실한 복수극이자, 블랙코미디를 곁들인 쉬운 정치극, 정의의 판타지를 녹인 워맨스.

[헬 포인트] : 연기神들의 만남이 무색한, 기대 이하의 평면적 캐릭터들.(희애 언니에 너무 몰아줬네. 질보단 양?) 재벌집 회장님 이성민에 비교되는 서이숙의 카리스마.(째려보고 목소리만 깐다고 되나요...) ‘두 얼굴의 더티맨’ 류수영을 비롯해 진상 재벌가 캐릭터들이 하나 같이 너무 진부함.(왜 초점없는 돌+I 캐릭터는 맨날 나오냐)

[보너스 포인트] : 동주 역의 기도훈, 이 친구 쫌 괜찮네.. 킹메이커는 있는데 왜 퀸메이커란 단어는 없죠? 그래서 오진석 감독이 만들었다고. 류수영 왈, 2023년에 남녀 구분은 촌스럽다고.

[흥행 기상도] ‘더 글로리’에 ‘길복순’까지 K콘텐츠 기세 짱짱! 왕언니들 칼춤 느낌 아니까~

◆한줄평 : 다 아는 그 복수극, 그럼에도 놓치지 못할 김희애월드.

◇량줄평 : 연기력이 권력, 믿고 봅니다

[한량TV+]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양소영 기자가 [OTT 작품 관련 뉴스를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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