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다음 주도 오른다` 이번주 30원이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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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을 결정함에 따라 한국이 주로 수입해오는 두바이유는 이번 주 전주보다 0.9달러 오85.6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은 동반 상승했다.
서울은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이 29.8원 상승한 1710.1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35.6원 오른 1607.7원이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까지 20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이번 주 들어 상승세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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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을 결정함에 따라 한국이 주로 수입해오는 두바이유는 이번 주 전주보다 0.9달러 오85.6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은 동반 상승했다. 다음 주도 유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주 연속 오름세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9∼1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천631.1원으로 전주보다 30.2원 올랐다. 서울은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이 29.8원 상승한 1710.1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35.6원 오른 1607.7원이었다. 주유소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641.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97.8원으로 가장 쌌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3.5원 오른 1534.3원이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까지 20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이번 주 들어 상승세로 바뀌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에너지부 장관의 하반기 전략비축유 재구매 가능성 시사, 에너지정보청(EIA)의 유가 전망 상향 조정, 러시아의 3월 원유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국제 유가의 상승세에 따라 다음 주 국내 석유 제품 가격도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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