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채용 플랫폼 기업' 오픈놀, IPO 채비… 상반기 코스닥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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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채용 플랫폼 기업 오픈놀이 코스닥 입성을 위한 기업공개(IPO) 본격화에 돌입한다.
오픈놀은 미니인턴 플랫폼을 통한 기업과 인재 간 연결 수수료와 교육 콘텐츠 이용료 등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다.
오픈놀 권인택 대표는 "코스닥 상장 이후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구직자와 구인 기업 모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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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픈놀은 지난 13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획득했다. 상장 주관회사는 하나증권이며, 회사는 상반기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 특례 제도를 통해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오픈놀은 지난해 7월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외부 전문 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2012년 설립된 오픈놀은 진로·채용·창업교육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력 서비스는 구인구직 온·오프라인 매칭 플랫폼 '미니인턴'이다. 회사는 미니인턴 서비스를 통해 구직자에게는 기업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며 구인기업을 대상으로는 학력이나 스펙 등 정량적 정보가 아닌 실무 능력 중심으로 구직자를 선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채용 산업 트렌드가 스펙 중심의 공시 채용에서 직무 중심의 수시 채용으로 변화함에 따라 실무 경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미니인턴은 이러한 최근 채용 경향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과 구직자 양쪽 모두에 대해 효용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약 40만명 규모의 미니인턴 플랫폼 가입자 정보와 3000회 이상의 미니인턴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채용 프로세스 및 채용 결과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했다. 이를 분석하는 자체 알고리즘도 구축하며 데이터를 활용해 서류접수부터 최종결과까지의 전 과정을 추적해 기업과 인재 간의 매칭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오픈놀은 미니인턴 플랫폼을 통한 기업과 인재 간 연결 수수료와 교육 콘텐츠 이용료 등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다. 2022년 기준 매출액 162억원을 달성하는 등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71.8%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018년 흑자전환 후 꾸준히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2022년에는 스톡옵션 관련 평가비용 제외 시 약 1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전년 대비 약 670.8% 성장했다.
오픈놀 권인택 대표는 "코스닥 상장 이후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구직자와 구인 기업 모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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