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석 "영탁, '마녀의 게임' 프러포즈 씬 보고 먼저 연락 와" (인터뷰)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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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게임'에서 열연한 배우 이현석이 트로트 가수 영탁과의 인연을 밝혔다.
이현석은 "개인적으로 음악과 연기가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대하는 영탁 형의 태도가 저와 비슷하더라. 프러포즈 씬에서 감독님이 '이 노래를 불러봐'라고 주셨다. 그 중에 하나가 영탁의 곡이었다. 이 곡을 트로트 버전 말고 잔잔하게 담백하게 불러보려고 했다. 제가 노래를 잘하는 편은 아니다. 대신 진정성을 담아 부르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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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마녀의 게임'에서 열연한 배우 이현석이 트로트 가수 영탁과의 인연을 밝혔다.
이현석은 지난 14일 종영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 유인하 역으로 출연했다. 이에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에서 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마녀의 게임' 119회 내내 작품에 집중한 이현석은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인연도 만들었다. 바로 트로트 가수 영탁이다. 이현석은 극 중 유인하의 프러포즈 장면을 준비하며 영탁의 '찬찬히'를 발라드 버전으로 부르게 됐다. 이를 계기로 영탁과 인연을 이어오게 된 것이다.
이현석은 "개인적으로 음악과 연기가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대하는 영탁 형의 태도가 저와 비슷하더라. 프러포즈 씬에서 감독님이 '이 노래를 불러봐'라고 주셨다. 그 중에 하나가 영탁의 곡이었다. 이 곡을 트로트 버전 말고 잔잔하게 담백하게 불러보려고 했다. 제가 노래를 잘하는 편은 아니다. 대신 진정성을 담아 부르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제가 부른 걸 보고 팬 분들이 영탁 형에게 알려준 거다. 그걸 보고 영탁 형이 저한테 따로 장문의 DM을 보내줬다. '이런 버전으로는 노래를 불러보지도, 들어보지도 않았는데 곡의 의도를 잘 담아줘서 고맙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만나보고 싶다'고 하시더라. 다행히 촬영이 쉬는 날 시간을 맞춰 서로 만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현석은 "형도 고생을 많이 해봐서 그런가 오래 고생하다 잘 된 사람들 특유의 동질감이 느껴졌다. 그래서 대화가 많이 통했다. 제가 뭔가를 했다기보다는 그 형이 사람 하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더라"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그는 "배우 이시언, 역탁 형처럼 같이 작품했던 형들이 감사하게도 저를 예뻐해주신다. 저를 알아주시는 분들이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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