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바다·강에서 힐링… 해양치유 관광프로그램 운영

김기현 기자 2023. 4. 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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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부터 시작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부산 해양 치유프로그램이 올해도 15일부터 확대해 본격시행된다.

부산시는 이날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부산의 해운대·광안리·송정·송도 등 7개 해수욕장과 수영강 나루공원, 영도 아미르공원(국립해양박물관)에서 '2023 상반기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9월 2일부터 10월 29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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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봄·가을 주말에 실시…부산 관광 콘텐츠 강화
노르딕워킹·선셋필라테스·요가·소리명상 등 4개
지난해 실시된 해양치유프로그램 해변요가. 부산시청 제공

부산=김기현 기자

‘바다가 선사하는 나를 위한 시간’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부산 해양 치유프로그램이 올해도 15일부터 확대해 본격시행된다.

부산시는 이날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부산의 해운대·광안리·송정·송도 등 7개 해수욕장과 수영강 나루공원, 영도 아미르공원(국립해양박물관)에서 ‘2023 상반기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시기를 거치며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사회적 욕구가 높아지면서 자연 속에서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치유관광으로 각광 받고 있다.

시는 이 같은 흐름에 따라 도심 전면의 바다와 강을 배경으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을 절찬리에 운영 중이다.

지난해보다 프로그램별 정원을 늘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부산의 매력을 느끼고 몸과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올해는 노르딕워킹, 선셋 필라테스, 싱잉볼(Singing bowl)소리명상, 해변요가 등 4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르딕워킹은 특이 스틱을 이용해 자세를 교정하면서 해변 백사장을 걷는 것이다. 바다 일몰 시각에 낙조를 보며 링, 루프 등 간편 도구로 신체 유연성과 근육을 강화하는 선셋 필라테스도 있다.

싱잉볼 명상은 놋그릇, 크리스털 용기 등을 종처럼 타종해 소리와 진동을 이용, 명상하면서 몸의 긴장을 풀고 신체 긴장을 이완시키는 것이다. 이 명상법은 스트레스 해소와 불면증 완화 및 통증 경감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비는 프로그램별 각 각 1만 원씩이다.

올해 하반기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9월 2일부터 10월 29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유규원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은 도심 속에서 강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 특성과 강점을 살린 다채로운 해양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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