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태어난 브라질인을 알고 있다"…토트넘 DF의 '폭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의 나라' 브라질 출신으로 브라질 A대표팀에도 속해 있는 토트넘의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이 재미있는 폭로를 했다.
토트넘에는 한국에서 태어난 브라질인이 있다는 폭로였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은 15일 본머스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8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30라운드에서 1골을 터뜨리며 EPL 통산 100호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본머스전에서 통산 101호골 도전에 나선다.
본머스전을 앞두고 로얄은 영국의 'Londonworld'를 통해 "그 공격수의 플레이 스타일과 축구에 임하는 태도를 보면 한국에서 태어난 브라질인이다. 그 공격수는 손흥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얄은 "손흥민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과 분위기가 똑같다. 만약 당신이 손흥민과 대화를 한다면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로 해야 될 것 같다. 나는 손흥민에게도 이런 농담을 한 적이 있다. 손흥민은 브라질인과 매우 닮았다. 매우, 매우"라고 강조했다. 손흥민과 로얄은 절친으로 유명하다.
한편 로얄은 현재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빠진 상태다. 로얄은 최근 브라지 대표팀 차출 시기에 무릎 부상을 당했다. 아직 경기장에 돌아오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시즌 막판이 돼야만 로얄이 복귀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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