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원에 보내” 학대 당한 ‘금쪽’이..오은영 ‘VCR’ 중단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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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금쪽이가 학대를 고백, 오은영은 급기야 모니터를 중단했다.
1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같은 내새끼'가 패널들까지 걱정하게 했다.
오은영은 그런 금쪽이에 대해 "망상은 아니다, 거짓말이라고 하긴 어렵다"면서 아이가 학대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선 "첫째는 부모 망신, 두번째는 마치 학대당한 것처럼 큰 충격적인 사건인 것"이라며 어린시절 겪은 물리적 힘이 결국 트라우마가 된 것이라며 학대받았을 정도로 힘들어하는 심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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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오은영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금쪽이가 학대를 고백, 오은영은 급기야 모니터를 중단했다.
1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같은 내새끼'가 패널들까지 걱정하게 했다.
이날 모친은 “13세 첫째 딸이 가출문제로 싸움이 지속됐다 집에 안 들어오겠다고 연락두절 됐다”며 한 두번이 아닌 상황을 전하며“혹시 위험한 일 당하지 않을까, 비행을 저지르진 않을까 제발 좀 도와달라”며 초유의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제작진에 S.O,S를 친 금쪽이 모친. 촬영 전날에도 갑자기 금쪽이가 사라졌고 패널들은 “이거 실종신고부터 해야하는거 아니냐”며 걱정했다. 연락받고 다급히 찾아간 제작진. 다행히 집으로 돌아온 금쪽이와 대화가 그려졌다. 금쪽이는 “아예 말하지 말고 지내자, 이렇게 싸우는거 안 지겹나”며 날선 모습을 보였다.
다급하게 모친이 뒤따라 나가자, 금쪽이는 “그때 왜 찾았나, 꺼져라”며 급기야 모친에게 거친말까지 쏟아냈다.모친을 향한 살벌한 눈빛. 실랑이후 결국 금쪽이는 또 집을 나갔다. 숨도 못 쉴 정도로 긴박한 상황에 오은영도 “이거 정말 위기고 긴급상황 맞아, 너무 걱정스럽다 한 아이를 살리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보였다
가출당일, 저녁이 되어도 휴대폰 전화기는 꺼져있었고 연락이 또 두절됐다. 하염없이 금쪽이를 기다린 가운데 금쪽이가 때마침 귀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싸늘한 모습은 계속됐다. 말을 걸어도 말 없는 반항만 보였다. 급기야금 쪽이는 “차라리 고아원에 보내라”고 하자 모친은 “이렇게 (숨막혀) 죽을 것 같다”며 한숨, 금쪽이는 “죽으면 되지 뭐 소통이 그냥 싫다”며 급기야 모친 앞에서 물건을 던졌다. 투명인간 취급하는 모습. 모친은 “나를 막대하는 거냐”고 하자 금쪽이는 “(엄마가) 나가라 그럼”이라며 계속해서 거친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금쪽이는 “스트레스 받아 긁었다”며 몸에도 상처낸 모습. 가출부터 자해까지 할 정도로 괴로움을 호소한 금쪽이는 친구들에게 “트러블이 쌓였다”며 “내 입장에선 학대 비슷한 걸 지속적으로 받았다”며 집에서 학대를 받았다고 했다.온 몸에 멍이 들었다고. 금쪽이는 “뺨도 맞았다 , 턱이 돌아간 적도 있다”며 “모든 순간이 지옥같아, 기댈 곳 없어 버티기 힘들다”며 학대를 증언,사실이라면 심각한 상황이었다.
믿기지 않는 금쪽이의 학대고백에 모두 충격을 받았다. 가정폭력 학대라는 금쪽이와 거짓말이라는 부모의 모습. 오은영은 모니터를 중단했다. 분영한 사실확인이 필요한 지점이기 때문. 굉장히 디테일하게 학대를 증언한 금쪽이 말에 대해 묻자모친은 “마찰 있을 때 파리채로 손바닥 대라고 해 온 몸에 피멍든 것처럼 말하더라”며 훈육을 시도했다는 것.
오은영은 그런 금쪽이에 대해 “망상은 아니다, 거짓말이라고 하긴 어렵다”면서 아이가 학대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선 “첫째는 부모 망신, 두번째는 마치 학대당한 것처럼 큰 충격적인 사건인 것”이라며 어린시절 겪은 물리적 힘이 결국 트라우마가 된 것이라며 학대받았을 정도로 힘들어하는 심리라고 했다. 그럴 때 꼭 사과를 해야한다고 하자 모친은 “울면서 사과했다”며 진심어린 사과를 했으나 시큰둥한 반응이었다고 했다.
이에 오은영은 “금쪽이가 왜 그런지 97% 이해했다”며 갈등의 원인에 대해 “엄마가 금쪽이를 수정하고 교정할 정도 나쁜 아이 프레이밍이 보인다”며 교정하고 통제하기 위한 것이 오히려 아이를 나쁜 아이로 프레임씌운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그러면서 “정말 가출할 것 같아, 심각한 상황”이라 덧붙였다.
한편,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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