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 "♥아내가 부를때 안가"..한혜진 "쓸모없는 인간"→아이키도 '쉴드불가'('결말동')[어저께TV]

[OSEN=김나연 기자] '결말동' 한혜진이 이용진에게 크게 실망했다.

14일 방송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대기업 직장인 김태훈, 기자 출신 쇼호스트 채상희와 그의 동생 채희수의 동거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태훈은 회사 직원들과 회식을 가졌고, "사실 여자친구가 근처에 촬영 있어서 끝나고 연락준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부장과 동료들은 "오라고 해라", "연락만 해봐라"고 제안했고, 김태훈은 실제로 채상희에게 연락을 했다.

그러자 채상희는 잠시 후 회식 장소에 나타나 놀라움을 안겼다. 더군다나 회식 참석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그는 "이번이 두번째다. 프리랜서 되고 나니까 가끔 그런 회식이 궁금해지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굳이 거절 안한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연스럽게 김태훈의 회사 동료들과 어울리는 채상희를 본 한혜진은 "저런성격 엄청 부럽다"고 말했다. 이용진은 "남편분이 똑같이 하면 어떡할거냐"고 물었고, 아이키는 "난 무조건 간다. 가서 춤도 춰준다. 무조건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한혜진은 "난 전화기 꺼버린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특히 이용진은 "와이프한테 진짜 미안한게 와이프가 나를 부르면 난 잘 안갔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한혜진은 "이런 쓸모없는 인간"이라며 "남편이 이용진인데 가서 한번 웃겨줘라"고 분노했다.

이에 이용진은 "연애할때도 집에만 있고 잘 안나갔다. 그런거 못하니까. 근데 미안한게 와이프 나랑 성격 비슷한데 나랑 친구들이랑 술먹을땐 항상 왔었다. 이렇게 보니까 너무 미안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자 아이키마저 고개를 숙였다.

반면 채상희는 직접 건배사까지 하며 분위기를 띄웠고, 화이트 데이 기념 쿠키 선물과 숙취 해소제까지 준비해 나눠줬다. 이를 본 한혜진은 이수혁에게 "저런 여자친구 어떠냐. 핵인싸"라고 물었고, 이수혁은 "일단 저는 제가 안부른다. 지켜주는게 아니라 제가 감당이 안돼서. 제코가 석자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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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