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판정, 빼앗긴 승리, 충돌 후 퇴장..."전혀 후회 없다"

한유철 기자 2023. 4. 1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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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토트넘 훗스퍼전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브라이튼은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첼시와 맞대결을 치른다.

첼시가 끝없는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한편, 브라이튼은 유럽 대항전 진출을 노리고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토트넘전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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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토트넘 훗스퍼전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브라이튼은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첼시와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첼시의 우위가 예상되는 맞대결이다. 당시 첼시는 리그 3위, 브라이튼은 리그 9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다르다. 첼시가 끝없는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한편, 브라이튼은 유럽 대항전 진출을 노리고 있다. 첼시는 리그 11위, 브라이튼은 리그 7위에 위치해 있으며 두 팀의 승점 차는 7점이다.


최근 분위기도 상반된다. 첼시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이후 2경기에서 2연패에 빠져 있다. 마지막 승리는 한달 전,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얻어냈다. 브라이튼은 상승세에 올라 있다. 지난 토트넘전에서 패하기 전까지 공식전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그만큼 토트넘전 패배는 아쉬웠다. 경기 후 오심이 확인되면서 아쉬움은 더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토트넘전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당시 그는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감독대행과 충돌했고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데 제르비 감독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지 않았다. 그는 "말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나는 얼굴을 맞대고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내가 실수를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명확했고 정직했고 직접적으로 말했다"라고 전했다.


경기 결과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우리는 확실히 좌절했다. 내일 경기를 고대하고 있다. 토트넘전에서 우리는 이길 자격이 있었기 때문에 승리를 원하고 있다. 나는 토트넘이 이길 자격이 있었다는 소리도 들었다. 옳지 않다. 여우 같은 사람들이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아스널을 3-1로 이겼을 때, 나는 우리가 승리할 자격이 없다는 말을 분명히 했다. 나는 여우 가은 사람들의 말을 듣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상황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사람들에게 쓴소리를 뱉었다.


데 제르비는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 그는 행동을 후회하지 않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나는 나쁜 말을 하지 않았고 항상 존경하는 태도로 임했다. 나만의 스타일이 있다. 나는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에 익숙하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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