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view] ‘4강 시작도 후반 역전승’ SK, 김선형-최부경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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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 SK가 역전승으로 4강 PO를 시작했다.
서울 SK는 지난 1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창원 LG와의 1차전에서 73-68로 승리했다.
후반 역전으로 1차전 승리를 거둔 SK는 챔피언결정전 진출 가능성 78%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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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배소연 인터넷기자] 역전의 명수 SK가 역전승으로 4강 PO를 시작했다.
서울 SK는 지난 1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창원 LG와의 1차전에서 73-68로 승리했다.
경기 전반을 31-35로 마무리한 SK는 3쿼터 중반 10점 차(37-47)까지 벌어지며 흐름을 LG에 내주는 듯했다.
하지만 자밀 워니의 자유투로 추격을 알린 SK는 수비와 속공을 앞세워 52-49 역전에 성공했다. 주도권을 잡은 SK는 4쿼터 한때 16점 차 앞섰다. 후반 역전으로 1차전 승리를 거둔 SK는 챔피언결정전 진출 가능성 78%를 확보했다.
13점 6어시스트를 기록한 김선형은 "1차전을 이기는 게 중요했는데 이기게 돼서 기분 좋다. 창원 홈이라 분위기를 잡는 게 힘들었다. 후반에 우리가 잡은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아 승리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SK는 지난 7일 전주 KCC와 6강 3차전을 치른 후 일주일간 휴식을 가졌다.
이에 김선형은 "쉬면서 관리를 잘해서 그런지 다시 리셋된 것 같다"고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6강에서 3경기 연속 득점-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던 김선형은 "워니와 내가 해결사라 득점에서 당연히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14일) 어시스트는 내가 원하는 대로 잘 안된 것 같아서 공부가 됐다"고 기록을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16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한 최부경은 "원정에 와서 승리해 기분 좋다. 우리 팀 조직력을 후반에 잘 보여주며 다 같이 일궈냈다. 원정 응원까지 와주신 팬들 덕분에 더 기운을 받고 이긴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SK의 주장으로서 팀원에게 강조한 부분이 있는지 묻자, 최부경은 "내가 강조하기도 전에 선수들 모두 자기 역할을 성실히 이행해주고 있다. 특히 고참 형들이 팀 분위기를 밝게 해주는 등 많이 도와줘서 감사하다. 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형들에게 많이 베풀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첫 단추를 잘 끼웠다. 6강이 끝났다고 해서 나태해진 것도 없었고 4강을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고 매 경기 토너먼트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서울로 돌아가겠다"고 2차전 각오를 전했다.
#영상_배소연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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