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지리산남악제·군민의날 행사 정상적으로 열린다

서순규 기자 2023. 4. 15. 0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로 축소되거나 중단됐던 전남 구례군의 지리산남악제와 군민의날 행사가 4년만에 정상적으로 재개된다.

14일 구례군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제79회 지리산남악제와 제42회 군민의 날 행사를 구례군 일원에서 개최한다.

김순호 군수는 "4년 만에 지리산남악제 및 군민의 날 행사를 정상적으로 개최하는 만큼 단순한 축제가 아닌 전통을 되새기며, 구례가 하나로 단합할 수 있는 행사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례군 '천년의 역사 속으로 떠나는 여행' 주제로 개최
구례 제79회 지리산남악제와 제42회 군민의날 행사 포스터

(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코로나19로 축소되거나 중단됐던 전남 구례군의 지리산남악제와 군민의날 행사가 4년만에 정상적으로 재개된다.

14일 구례군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제79회 지리산남악제와 제42회 군민의 날 행사를 구례군 일원에서 개최한다.

'천년의 역사 속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남악사, 화엄사 시설지구, 공설운동장 등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총 4마당 33종목으로 구성했다.

첫째 날인 19일에는 남악서예백일장을 시작으로 군민의 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전 군민 노래자랑이 서시천체육공원 야외무대에서 오후 7시에 열린다.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본선 진출자들이 뜨거운 경연을 펼치고, 하동진, 이정옥 등 초청 가수가 출연해 흥을 북돋울 예정이다.

다음날인 20일에는 천년의 역사 동안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을 기원한 남악제례가 남악사에서 봉행 된다. 이후 장죽전 녹차시배지에서는 헌공다례가 진행된다. 화엄사 시설지구에서는 지리산남악제를 축하하는 문화예술공연, 숨은 장사를 찾아낼 길거리 씨름대회, 읍면 윷놀이와 전통민속놀이, 읍면 농악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 우리차 시음회, 전통 떡 만들기, 기념품 만들기 체험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한지공예전시, 한국사진작가협회 작품 전시회 등 문화예술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이 밖에도 섬진아트홀에서는 북한의 독특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백두한라예술단의 공연이 열리는 등 다양한 공연, 전시·체험, 경연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군청 광장에서 구례공설운동장까지 시가행진이 펼쳐져 군민과 관광객에게 진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구례공설운동장에서 각 읍‧면별 특색 있는 입장식을 시작으로, 각 읍‧면 대표 선수들이 단합해 줄다리기, 400m 계주, 족구, 축구, 게이트볼, 씨름, 단체줄넘기, 한궁 등 각종 체육 경기와 파크골프 시범 경기를 펼치게 된다.

특히 올해는 군민의 날 행사 입장식과 연계한 옛 구례읍 시가지 행진과 전통민속예술인 농악의 읍면경연대회 추진으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예정이다.

22일에는 제32회 전국정가시조경창대회를 열어 전국의 시조 명창들이 구례를 찾아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리산남악제 및 군민의 날 행사 추진위원장은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을 기원하는 지리산남악제와 군민이 다함께 즐기고 경축하는 군민의 날 행사가 구례군의 발전 역량을 모으고, 진정한 군민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 "4년 만에 지리산남악제 및 군민의 날 행사를 정상적으로 개최하는 만큼 단순한 축제가 아닌 전통을 되새기며, 구례가 하나로 단합할 수 있는 행사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