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OTT]김희애·문소리가 정치를!
손정빈 기자 2023. 4. 15. 06:11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4월 3주차 주말 넷플릭스·왓챠·디즈니+·티빙 신작을 정리했다.
퀸메이커(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은성그룹의 해결사이자 재벌가 비리를 받아내던 황도희는 은성백화점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는 오경숙을 마주한다. 첫 만남부터 부딪히던 두 사람의 관계는 황도희가 은성그룹의 실체를 깨달으면서 급반전된다. 은성그룹이 서울시장마저 뜻대로 세우려고 하자 황도희는 오경숙을 찾아가 서울 시장 출마를 제안하고, 결국 손을 잡게 된 두 사람은 오직 당선을 목표로 그 어떤 쇼도 마다하지 않는 이들과 치열한 승부를 시작한다. 김희애가 황도희를, 문소리가 오경숙을 맡았다. 류수영·서이숙 등 베테랑 배우들도 합세했다.
MBTI vs 사주(티빙)
당신이 한국인이라면, 특히 MBTI에 과몰입해 있다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콘텐츠가 티빙에 나왔다.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MBTI vs 사주'는 MZ 세대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연애를 키워드로 일반인 참가자 150명과 함께 단계별 다양한 성격 실험에 나선다. 1화에서는 '연인으로 예측불허 재미를 가져다 줄 프로 표현러를 원한다면?' '프로 공감러 vs 프로 해결러 나에게 맞는 연애 상대는?' '블라인드 단체 미팅' 등 세가지 실험이 진행된다. 'MBTI vs 사주'는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귀멸의 칼날:도공 마을 편(왓챠)
왓챠가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도공 마을 편'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TV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도공 마을로 향한 탄지로는 그곳에서 귀살대의 가장 높은 계급인 하주 토키토 무이치로와 연주 칸로지 미츠리와 재회한다. 혈귀의 그림자가 근처에 도사리고 있는 가운데 탄지로와 동료들의 새로운 싸움이 시작된다. '귀멸의 칼날:도공 마을 편'은 매주 화요일 새 에피소드가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왓챠에서는 '귀멸의 칼날' TV 시리즈 1기와 2기 등 극장판까지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오스왈드 더 럭키 래빗(디즈니+)
1927년 처음 공개했던 '오스왈드 더 럭키 래빗' 이후 무려 95년 만에 제작된 새로운 디즈니 단편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오스왈드 더 럭키 래빗'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 디즈니가 제작한 신작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2023년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미키마우스보다 먼저 등장했던 디즈니 최초 캐릭터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오스왈드 더 럭키 래빗'을 통해 디즈니 1세대 예술가들의 숨결과 그 시절 디즈니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를 만날 수 있다.
레너베이션(디즈니+)
어벤져스 멤버 호크아이로 수도 없이 세상을 구했던 그 남자가 이번엔 진짜 우리 사회를 위해 나선다. '레너베이션'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주역이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제레미 레너가 지역 사회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베푸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평소 자동차 조립·제작에 관심이 많았던 그가 지역 사회를 위해 특수 자동차를 재조립해 도움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나눔을 전한다. 또 레너와 함께 따뜻한 순간을 함께하는 동료들의 모습도 나와 궁금증을 높인다. 가수 겸 배우 버네사 허진스,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함께한 배우 앤서니 매키 등이 레너와 함께 열정적으로 봉사한다.
세븐 킹스 머스트 다이(넷플릭스)
'세븐 킹스 머스트 다이'는 넷플릭스 시리즈 '라스트 킹덤'의 후속작이다. 잉글랜드 핏줄이지만 바이킹 데인족의 전사로 자란 우트레드의 여정을 담은 넷플릭스 영화. 색슨족과 데인족 사이에서 100년 간 벌어진 전쟁으로 극심한 혼란에 빠졌던 땅에도 평화가 자리 잡아간다. 하지만 에드워드 왕이 서거하고 후계자 아델스탠과 앨프위어드 사이에 왕위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벌어지자 평화는 다시 흔들린다. 우트레드는 아들처럼 돌봤던 아델스탠을 돕기 위해 달려가지만 아델스탠은 어두운 세력에게 휘둘려 다른 사람이 돼 있고, 그로 인해 우트레드의 삶은 위태로워진다. 자신이 가장 아끼는 이들과 잉글랜드 통일이라는 원대한 꿈 사이 선택의 갈림길에 선 우트레드는 그의 동지들과 함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위대한 여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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