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해선 위니와 김선형을 막을수 없다! SK, 오늘도 11점 차 뒤집기

이규원 2023. 4. 1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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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역전의 명수'가 아니라 팀 승리의 루틴이 되고 있다.

프로농구 서울 SK가 전주 KCC와 6강 플레이오프(PO)부터 이어오던 10점 차 이상 열세 극복을 3게임으로 늘리고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를 따냈다.

또 3월 정규리그에서 5경기 연속 10점 차 이상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으며 '역전의 명수'로 불린 SK는 KCC와 6강 플레이오프 2, 3차전도 각각 15점, 16점 차로 뒤지던 경기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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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4강 PO 1차전 LG에 역전승…정규리그부터 13연승
KCC와 6강 PO부터 3경기 연속 10점 이상 뒤집기 ‘무서운 뒷심’
서울 SK 나이츠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SK 김선형이 드리블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이쯤되면 '역전의 명수'가 아니라 팀 승리의 루틴이 되고 있다.

프로농구 서울 SK가 전주 KCC와 6강 플레이오프(PO)부터 이어오던 10점 차 이상 열세 극복을 3게임으로 늘리고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를 따냈다.

전희철 감독이 지휘하는 SK는 14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73-68로 이겼다.

SK는 워니가 28점, 1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김선형은 13점 6리바운드로 변함없는 활약을 했다. 최부경도 역전을 이뤄낸 후반에만 12점을 몰아치는 등 16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해냈다.

지금까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50회 중 39회로 78%에 이른다.

두 팀의 2차전은 16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SK는 정규리그 마지막 9경기를 다 이겼고, 전주 KCC를 상대로 한 6강 플레이오프도 3전 전승으로 장식하는 등 최근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합쳐 13연승을 내달렸다.

또 3월 정규리그에서 5경기 연속 10점 차 이상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으며 '역전의 명수'로 불린 SK는 KCC와 6강 플레이오프 2, 3차전도 각각 15점, 16점 차로 뒤지던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도 SK는 3쿼터 한때 31-42, 11점 차로 뒤지다가 3쿼터 중반 이후 경기 주도권을 가져와 오히려 한때 14점 차까지 간격을 벌리며 승리했다.

SK는 3쿼터 종료 5분 정도를 남겼을 때만 해도 37-47로 끌려갔으나 자밀 워니의 연속 4득점과 김선형의 2점 야투로 연속 6점을 만회했다.

승리의주역이 된 SK 자밀 워니가 4쿼터 종료 직전 교체 후 벤치에 들어가며 동료와 인사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LG 조상현 감독이 타임아웃을 불러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SK는 허일영의 3점포로 1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고, 워니의 덩크슛으로 3쿼터 종료 2분 37초를 남기고는 48-47로 역전했다.

52-49, 3점 앞선 가운데 4쿼터를 시작한 SK는 오히려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해 경기 종료 7분 20초 전에는 최성원의 3점포로 63-53, 10점 차로 달아났다.

67-57에서는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4분을 남기고는 71-57, 14점 차까지 간격을 벌리며 SK가 원정 1차전 승리를 예감했다.

LG는 이재도 4점, 이관희 6점에 묶이는 등 경기장을 찾은 4천200여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정규리그 내내 골밑을 지켜준 아셈 마레이가 종아리 부상으로 빠진 LG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28-42로 열세를 보였다.

LG는 정규리그 리바운드 평균 37개로 10개 구단 중 2위, SK는 35.4개로 5위였지만 LG로서는 평균 리바운드 12.5개로 1위에 오른 마레이 공백이 아쉬웠다.

마레이를 대신해 이날 첫선을 보인 레지 페리는 17점, 5리바운드, 3점슛 3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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