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포커스] 김동관 한화 부회장, 항공·우주·방산 글로벌 도약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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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부회장이 한화그룹 내 방산 3사 통합법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출범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대표 항공, 우주, 방산기업으로 그룹을 도약시킬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의 항공·우주 사업을 강화하고,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방산 경쟁력을 높여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일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무인·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무기체계를 확대하고 자회사인 한화시스템, 쎄트렉아이 등과 협력해 발사체부터 위성서비스에 이르는 우주 사업을 영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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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를 흡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일 한화방산을 합병하면서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무인·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무기체계를 확대하고 자회사인 한화시스템, 쎄트렉아이 등과 협력해 발사체부터 위성서비스에 이르는 우주 사업을 영위할 계획이다. 해양 분야에서는 친환경 선박의 주요 구성품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 등을 추진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신사업에 투자할 실탄도 넉넉하다. 지난해 K9 자주포의 폴란드 수출과 국내 방산사업의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덕분이다. 매출은 6조5396억원, 영업이익은 375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8%, 36%씩 늘었다. 주주 환원 정책도 강화해 2022년 배당은 전년보다 약 42% 늘어난 보통주 1주당 1000원으로 확정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0년 매출 40조원, 영업이익 5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 ▲방산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토탈 디펜스 솔루션' ▲독자엔진부터 우주사업까지 확대하는 '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리더' ▲친환경 ESS 등을 기반으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으로 진출하는 '뉴 모빌리티 패러다임 드라이버'라는 3개의 사업 방향을 설정했다.
방산부문을 공고히 할 대우조선해양의 인수 작업도 막바지에 들어섰다. 한화그룹은 유럽연합(EU)·튀르키예·영국·일본·베트남·중국·싱가포르 경쟁당국으로부터 두 회사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현재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불승인 가능성은 낮다. 공정위는 한화의 함정부품부문이 경쟁사를 차별하지 않는 조처를 담는다는 조건을 단 '조건부 승인'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관 부회장은 우주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예정된 3차 발사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4차례 걸쳐 누리호를 발사해 우주기술 검증, 지상 관측 등을 수행할 실용위성을 궤도에 올릴 계획이다. 우주 수송 사업 상업화도 나선다는 것이 목표다.
김동관 부회장은 최근 '뉴비전 타운홀' 행사에서 "우리는 국가대표 기업으로서 대한민국은 물론 자유세계를 수호하는 책임과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제공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모두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의 경제와 안보를 위한 대체 불가능한 한화그룹을 함께 만들자"고 당부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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