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소 농장 폭발…소 1만8000마리 떼죽음(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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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의 낙농장에서 지난 10일(현지 시간) 폭발사고가 발생해 약 1만8000마리의 소가 떼죽음을 당했다.
14일 BBC에 따르면 텍사스주 디미트시 인근 사우스 포크 낙농장 폭발사고로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보안관실은 농장 폭발로 발생한 거대한 검은 연기기둥이 하늘로 치솟고 있는 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폭발에 따른 화재로 인해 떼죽음을 당한 소가 몇 마리인지 정확히 확인되진 않았지만 보안관실은 1만8000두 정도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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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효극 기자 = 미국 텍사스주의 낙농장에서 지난 10일(현지 시간) 폭발사고가 발생해 약 1만8000마리의 소가 떼죽음을 당했다. 폭발로 발생한 어마어마한 버섯구름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공개됐다.
14일 BBC에 따르면 텍사스주 디미트시 인근 사우스 포크 낙농장 폭발사고로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당국은 농장 시설 내 농기계에서 시작된 화재로 메탄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카스트로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 10일 오후 7시21분쯤 화재신고를 접수했다고 말했다.
보안관실은 농장 폭발로 발생한 거대한 검은 연기기둥이 하늘로 치솟고 있는 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부상자를 발견해 헬기로 이송했으나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폭발에 따른 화재로 인해 떼죽음을 당한 소가 몇 마리인지 정확히 확인되진 않았지만 보안관실은 1만8000두 정도로 추산했다.
이에 따른 농장 피해액은 3600만 달러(약 468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살 리베라 보안관은 지역 언론과 인터뷰에서 불길이 번지면서 젖 짜는 곳으로 이동하기 전에 모여 있던 소들이 한꺼번에 타죽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조사관들은 분뇨를 빨아들이고 수분을 내보내는 ‘꿀먹이 오소리(honey badger)’라고 불리는 진공청소기계에서 불이 시작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아마 그 기계 과열로 메탄가스 등에 불이 붙으면서 폭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소재 동물복지연구소(AWI)는 소 1만8000두 떼죽음은 2013년 통계조사를 시작한 이래 발생한 최악의 사고일 것이라고 말했다.
AWI에 따르면 2018~2021년 사이 농장 화재로 약 300만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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