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남매 장녀' 남보라, 과일 판매하는 근황…"어릴 적 꿈이었다"

류원혜 기자 2023. 4.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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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보라(34)가 과일 판매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배우이자 CEO인 남보라가 출연했다.

남보라는 "온라인에서 제철 과일을 판매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예비 사회적 기업까지 됐다"며 "어렸을 때 꿈이 CEO였다. 지금 실현하지 못하면 마흔 살 돼서 후회할까 봐 용기 내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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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배우 남보라(34)가 과일 판매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배우이자 CEO인 남보라가 출연했다.

남보라는 아침부터 컴퓨터 두 대를 켜 놓고 하루를 시작했다. 남보라의 전화를 받은 상대방은 "대표님"이라고 불러 궁금증을 안겼다.

남보라는 "온라인에서 제철 과일을 판매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예비 사회적 기업까지 됐다"며 "어렸을 때 꿈이 CEO였다. 지금 실현하지 못하면 마흔 살 돼서 후회할까 봐 용기 내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은 여동생 한 명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다 하고 있다. 책 읽으면서 공부한다"며 거래처 미팅, 영수증 정산, 판매 상품 기획 등을 모두 혼자 처리했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13남매 장녀인 그는 "어린 시절 많은 분이 우리 집을 도와줬다. 나도 누군가를 도와주면 다른 사람들도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창업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잘 돼서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 지난해에는 매출 일부를 기부했다"고 말했고, MC 박수홍은 "기특하다"며 감탄했다.

1989년생인 남보라는 2005년 MBC '우리들의 일밤-천사들의 합창'과 2008년 KBS '인간극장'에서 13남매 장녀로 등장해 얼굴을 알렸다.

2006년 배우로 데뷔한 그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에 출연했다. 2015년 셋째 남동생을 떠나보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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