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의 사랑이라도 받고 싶어” 가출+자학 초6 금쪽이 속마음(금쪽같은)[결정적장면]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밥 먹듯 가출하는 초등학교 6학년 금쪽이의 마음 속 상처가 공개됐다.

4월 1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지속적으로 가출을 시도하고 부모와 대화를 거부하는 초등학교 6학년 금쪽이가 속마음을 털어놨다.

금쪽이는 부모를 증오의 눈빛으로 바라보거나 갈등이 생길 때마다 집을 나가고 대화를 피했다. 가족보다 친구들에게 마음을 더 열고 있는 금쪽이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친구들과 무엇을 하고 노냐는 질문에 “만나서 얘기하고 위로받고 맛있는 것도 사 먹고 노래방도 가고 그렇게 보낸다”라고 답했다.

반면 집에서는 어떻게 지내냐는 질문이 나오자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금쪽이는 “스스로도 답답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극단적인 행동들을 했다고 고백해 부모와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금쪽이는 “차라리 내가 죽어버리면 조금이라도 편해질까. 엄마, 아빠가 조금이라도 행복해질까”라고 말했다.

금쪽이가 “나도 앞으로 엄마 아빠를 사랑하고 싶어. 나도 조금의 사랑이라도 받고 싶어”라고 메시지를 전하자, 금쪽이 엄마는 눈물을 흘리며 “강하게 키워야 하는 줄 알았다. 강하게 하면 강하게 클 줄 알았다. 아이한테 상처가 되는 줄 몰랐다”라고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금쪽이 아빠 역시 “지나간 일들이 후회가 되고 못 해준 게 다 미안하다”라고 자책했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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