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실패로 개털” 허성태, 사기로 번 5조 잃고 거지꼴 ‘미끼’[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사기꾼 허성태의 끝은 거지꼴이었다.

4월 14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미끼'(극본 김진욱, 연출 김홍선) 파트2 10회에서는 5조 원대 다단계 사기를 치고 도주한 노상천(허성태 분)이 어떻게 무일푼이 됐는지 사연이 드러났다.

2022년 중국, 노상천의 사기 파트너이자 연인 정소람(오연아 분)은 허름한 집으로 이사를 하며 등장했다. 노상천 없이 홀로 이사를 마친 정소람은 이후 귀가한 노상천이 "너 술 좀 그만 처마시라고 했지. 정신 못 차려?"라고 잔소리하자 "정신은 네가 차리라. 너 같은 XX를 믿고 중국까지 쫓아온 내가 XX이지. 이제 어떻게 살 거냐. 그 많던 돈 다 날리고 개털 됐다"고 말했다.

노상천은 이에 "사업하다 보면 돈 좀 날릴 수 있는 거지 뭐. 그리고 난 써 볼 만큼 써 봐서 이제 돈에 미련도 없다"고 말했다. 정소람은 "자랑이다. 사기꾼 XX야"라고 욕을 했고 노상천은 "돈 필요하면 이제 네가 벌어라. 그놈의 술 처마실 시간에 서빙을 하든 몸을 팔든 네가 벌어 보라"고 막말했다.

정소람이 "그게 나한테 할 소리냐"고 묻자 노상천은 "못 할 것도 없다"고 답했고 정소람은 "내 신세가 왜 이렇게 됐는데. 당신 같은 악인과 인연이 된 게 실수였다. 남은 게 아무것도 없다"며 지난 삶에 대한 후회를 내비쳤다. (사진=쿠팡플레이 '미끼')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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