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하러 돌아와” 사기꾼 허성태, 경찰 장근석에 거래 제안 ‘미끼’[어제TV]

서유나 2023. 4. 1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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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 허성태가 경찰 장근석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4월 14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미끼'(극본 김진욱, 연출 김홍선) 파트2 9, 10회에서는 노상천(허성태 분)의 생환과 함께 그간 벌어진 연쇄 살인의 진실이 드러났다.

이어 "나 죽기 싫다"고 간절하게 말하며 제발 안전한 곳으로 가달라고 청하는 노상천을 경찰 관리 하에 있는 송영진(박명훈 분)이 죽은 집으로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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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사기꾼 허성태가 경찰 장근석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4월 14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미끼'(극본 김진욱, 연출 김홍선) 파트2 9, 10회에서는 노상천(허성태 분)의 생환과 함께 그간 벌어진 연쇄 살인의 진실이 드러났다.

과거 사기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꾸린 추격팀에 쫓기다 못해 김성대(박윤희 분), VIP 등의 도움을 받아 죽음을 위장하고 자취를 감췄던 노상천은 이날 '중국인 쉬엔창'이라는 거짓 신분으로 노인이 되어 귀국했다. 강종훈(이성욱 분)이 극단적 선택으로 위장해 살해당한 다음날이었다.

그 시각 구도한(장근석 분)은 노상천의 생환을 예상했다. 구도한은 정재황(구원 분)의 데스노트가 범인들에게 의도적으로 이용된 것 같다며 "이 살인의 목적은 피해자들의 목적과 유사"하다고 판단했다. 바로 노상천을 나타나게 하는 것. 구도한은 "그래서 피해자들을 용의자로 몰아가기 위해서 이용했던 것"이라며 정재황을 희생양으로 살인이 멈췄다는 건 범인들이 목적을 달성했다는 의미라는 해석했다.

구도한은 천나연(이엘리야 분)에게 노상천이 나타나게 하기 위해선 "그와 연결된 사람들을 흔들 필요가 있다"고 작전을 제안했다. 이후 구도한과 천나연은 의기 투합해 살인 예고 문자까지 발송하며 범인들이 이번엔 박상도(유성주 분)와 김성대의 목숨을 노리는 척 꾸몄다. 일련의 일을 마친 구도한은 천나연에게 "이제 보자. 그들 사이의 카르텔이 어떻게 흔들리는지"라고 말했다.

반응은 곧장 나타났다. 노상천은 살인 예고를 받았다면서 불안에 떨며 연락해 온 김성대에게 "이거 구도한이 던진 미끼. 뭔가 눈치챈 것. 정면 승부 해 봐야겠다"는 말을 하더니 제발로 구도한이 있는 경찰청의 청장실로 향했다. 과거 청장 역시 노상천의 도주를 도운 바 있는 인물이었다.

노상천의 경찰청 방문에 김성대, 박상도도 황급히 청장실로 달려왔다. 노상천은 당황한 이들에게 공항에서부터 본인을 미행하는 수상한 자가 있다고 전하며 "그놈들이 범인일 거다. 근데 그놈들 내가 이렇게 대놓고 경찰청에 들어왔으니 지금쯤 엄청 혼란스러울 거다. 경찰이 나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 일단 저부터 살아야하지 않겠냐"고 경찰청 방문의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노상천의 짐작은 틀렸다. 범인들은 청장의 차를 타고 귀가하는 노상천을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납치했다. 그래도 다행히 청장실에서의 은밀한 만남을 눈치채고 노상천의 뒤를 밟던 구도한과 그의 팀원들이 범인들의 손에서 노상천을 구했다. 이어 "나 죽기 싫다"고 간절하게 말하며 제발 안전한 곳으로 가달라고 청하는 노상천을 경찰 관리 하에 있는 송영진(박명훈 분)이 죽은 집으로 데려갔다.

노상천은 구도한에게 범인들이 노리는 것이 본인이 과거 사기친 돈으로 마련했던 금지금(금괴)임을 밝혔다. 하지만 노상천은 "숨겨놓은 금괴 따위는 없다. 내가 미쳤다고 그런 걸 한국에 두고 가겠냐. 어차피 들어오지도 못할 거"라고 못박았다.

이어 한국에 돌아온 진짜 이유를 묻는 구도한에게 "내 목적은 따로 있다. 리벤지. 복수하러 온 것"이라며 "거래하자 구 팀장"이라고 뜻밖의 제안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노상천의 복수의 대상이 누구일지 밝혀질 다음 회차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향했다. (사진=쿠팡플레이 '미끼')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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