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형은행들 호실적, JP모간 7.55%-시티 4.78% 급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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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은행들이 모두 견조한 실적을 발표, 금융주가 랠리했다.
이는 실리콘밸리은행(SVB)발 금융위기로 인해 미국의 예금주들이 보다 안전한 대형으로 예금을 옮기는 등 대형은행들은 오히려 SVB발 금융위기의 반사익을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기록, 주가가 7% 이상 급등했다.
JP모간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 1분기에 주당 4.32달러의 순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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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대형은행들이 모두 견조한 실적을 발표, 금융주가 랠리했다.
이는 실리콘밸리은행(SVB)발 금융위기로 인해 미국의 예금주들이 보다 안전한 대형으로 예금을 옮기는 등 대형은행들은 오히려 SVB발 금융위기의 반사익을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기록, 주가가 7% 이상 급등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JP모간체이스는 전거래일보다 7.55% 급등한 138.73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최고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JP모간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 1분기에 주당 4.32달러의 순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3.41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분기 매출은 393억4000만 달러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361억9000만 달러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가가 7% 이상 급등했다.
또 다른 대형은행인 시티도 전년 대비 각각 7%, 12% 증가한 매출과 순익을 보고했다. 제인 프레이저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실적이 은행의 격동적인 환경에도 잘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씨티의 주가도 4.78% 급등한 49.56 달러를 기록했다.
또 다른 대형은행인 웰스파고도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웰스파고는 1분기 매출이 20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00억 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실적 발표 직후 웰스파고는 2% 이상 상승했으나 결국 소폭(0.05%) 하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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