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호골 금자탑 쌓은 손흥민, 클린스만 앞에서 2경기 연속골 도전

김도용 기자 2023. 4. 15.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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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골을 달성한 손흥민(토트넘)이 올 시즌 첫 2경기 연속골에 나선다.

스스로에게 부담으로 작용했을 EPL 통산 100호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은 이제 가벼운 마음으로 올 시즌 첫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막판 10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면서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이 잔여 8경기에서 특유의 몰아넣기를 선보인다면 EPL 통산 10번째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도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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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5일 오후 11시 본머스과 대결
토트넘의 손흥민.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골을 달성한 손흥민(토트넘)이 올 시즌 첫 2경기 연속골에 나선다. 특히 이번 경기에는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직접 경기장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손흥민 입장에서는 또 다른 동기부여가 생길 경기다.

토트넘은 1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2022-23시즌 EPL 31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시즌 4위를 기록하며 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던 토트넘은 2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시즌 막판 경쟁 중이다.

토트넘은 현재 16승5무9패(승점 53)로 5위를 마크하며 3위 뉴캐슬,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56)를 추격 중이다. 토트넘은 뉴캐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1경기를 더 치른 만큼 잔여 8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둬야한다.

올 시즌 불안한 수비로 고전하는 토트넘이 보다 많은 승점을 획득하기 위해선 공격진들의 득점이 필요하다.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은 올 시즌 이미 23골을 넣으면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23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아직까지 7골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이 더욱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손흥민이 힘을 내야한다.

다행히 최근 흐름이 나쁘지 않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열린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올 시즌 슈팅에 소극적이었던 손흥민은 특유의 오른발 감아차기로 브라이튼 골망을 흔들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소속팀에서 약 1개월 만에 골맛을 본 손흥민은 EPL 통산 100호골이라는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 스스로에게 부담으로 작용했을 EPL 통산 100호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은 이제 가벼운 마음으로 올 시즌 첫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막판 10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면서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이 잔여 8경기에서 특유의 몰아넣기를 선보인다면 EPL 통산 10번째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도 달성할 수 있다.

본머스는 올 시즌 57골을 내주면서 EPL 최다 실점을 하고 있다. 더불어 손흥민이 그동안 5골을 넣을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활약을 기대해 볼만하다. 새로운 대표팀 수장이 보는 앞이라 더 의지가 타오를 손흥민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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