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유출문건 유효성 분석 중…민감 정보 배포 제한 지시"

권성근 기자 2023. 4. 15. 0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기밀 유출 사건에 대해 "군과 정보당국이 민감한 정보의 배포를 제한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기밀 문건을 온라인에 유출한 혐의로 체포된 주 방위군 공군 소속 잭 테세이라 일병은 14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연방법원에서 미 국방 정보를 무단으로 소지 및 전송하고, 허가받지 않은 상태에서 기밀 문서를 보관한 혐의로 기소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용의자 체포에 "국가안보팀 동맹국과 긴밀히 협력"

[더블린=AP/뉴시스]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대통령 관저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마이클 하긴스 아일랜드 대통령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3.04.13.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기밀 유출 사건에 대해 "군과 정보당국이 민감한 정보의 배포를 제한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미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그 문건의 유효성을 분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국가안보팀은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법 집행 기관이 최근 미국 정부의 기밀 문서 유포를 조사하고 대응하도록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기밀 문건을 온라인에 유출한 혐의로 체포된 주 방위군 공군 소속 잭 테세이라 일병은 14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연방법원에서 미 국방 정보를 무단으로 소지 및 전송하고, 허가받지 않은 상태에서 기밀 문서를 보관한 혐의로 기소됐다.

테세이라는 유죄가 확정되면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앞서 미 연방수사국(FBI)은 전날 테세이라를 매사추세츠주 데이턴 자택에서 체포했다.

미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가 작성한 100여 건에 달하는 기밀 문건은 지난달 초부터 온라인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와 메신저 텔레그램 등을 통해 유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